지난 16일 유례없는 폭우로 다리가 주저앉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청주 전하울에 37사단 공병대대가 임시 교량을 설치했다.
육군 37사단에 따르면 폭우로 끊어진 ‘전하울교’를 대체할 ‘장간 조립교’ 설치가 지난 21일 시작됐다.
이 다리는 길이 54m로 설치가 마무리되는 오전 26일이면 주민은 물론 10t이하의 차량도 통행이 가능하다.
장병 250여명이 현장에서 임시교량을 설치 했으며, 임시교량 설치가 완료되면 마을 주민들은 마을 밖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해 복구 및 구호품 전달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하울교는 290.2mm의 유례없는 강수량이 기록된 지난 16일 주저앉았으며, 앞서 37사단 공병대대는 임시교량 설치작업을 하는 동안 인도교를 설치해 주민들의 보행을 도왔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이 많다” “나도 장간교조립 해봤는데, 정말 응원한다” “모 공무원은 해외 연수 갔다오고, 군인들은 고생하고 답답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