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끊어진 청주 전하울 다리에 군용 교량 설치한 공병대대

2017년 7월 24일   admin_pok 에디터

지난 16일 유례없는 폭우로 다리가 주저앉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청주 전하울에 37사단 공병대대가 임시 교량을 설치했다.

 

육군 37사단에 따르면 폭우로 끊어진 ‘전하울교’를 대체할 ‘장간 조립교’ 설치가 지난 21일 시작됐다.

이 다리는 길이 54m로 설치가 마무리되는 오전 26일이면 주민은 물론 10t이하의 차량도 통행이 가능하다.

 

장병 250여명이 현장에서 임시교량을 설치 했으며, 임시교량 설치가 완료되면 마을 주민들은 마을 밖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해 복구 및 구호품 전달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하울교는 290.2mm의 유례없는 강수량이 기록된 지난 16일 주저앉았으며, 앞서 37사단 공병대대는 임시교량 설치작업을 하는 동안 인도교를 설치해 주민들의 보행을 도왔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이 많다” “나도 장간교조립 해봤는데, 정말 응원한다” “모 공무원은 해외 연수 갔다오고, 군인들은 고생하고 답답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