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직전까지 갈뻔했던 중국소련 국경분쟁.
처음에는 저렇게 손까지 흔들고 화기애애 하였는데 (왼쪽이 소련군, 오른쪽이 중국군)
전바오/다만스키 섬이 누구 땅이냐는 문제로 말다툼이 시작되고 (하얀색이 소련군, 갈색이 중꿔)
1969년 3월 2일
말다툼은 결국 주먹질로 번지게 되고, 먼처 주먹을 날린건 중국군이었다. (하얀색이 소련군, 갈색이 중궈)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패싸움에서 이긴건 선빵날린 중궈가 아니라 소련군
왜냐면 체구에서 중국군은 소련군에게 상대가 안됬기 때문
난투극에서 패한 중국군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난투극이 벌어졌던 지역에 일반보병들을 빼고 무술 유단자로 구성된 제49야전군 소속 특수부대원들을 투입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던 소련군은 국경에서 중국군을 놀려대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다시 패싸움으로 번진다
이번에는 무술 유단자로 구성된 중국 특수부대원들이 소련군들을 뚜까팼고 소련군들은 급하게 부상자들을 데리고 퇴각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소련군 경비대장은 상부에 이 사건을 보고하였고 소련군 지휘부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를 급파한다
바야흐로 소련의 특수부대와 중국의 특수부대가 맞부딪히는 순간이었다
다시 패싸움이 벌어지고 중국 특수부대는 스페츠나츠에게 묵사발이 나고만다
중국군 가운데서도 최정예로 소문난 제49집단군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질 줄은 중국도 예상못한 사태였다
결국 주먹 대 주먹으로는 소련에게 발린다는걸 깨달은 중국군 지휘부는 병사들에게 목봉을 하나씩 주고 패싸움에 보내게 되는데..
또다시 일어난 패싸움에서 중국군이 목봉을 쓰는걸 보고 목봉을 무기로 판단한 소련은 중국군에게 권총을 쏘게되고 급기야 양측의 총격전으로 번지게 된다
결국 몇일후 대대적인 전투가 발생하게되고 중국군이 먼저 소련군에게 기습공격을 가하지만 장갑차로 무장한 소련군에게 오히려 뚜까맞고 3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다
3일후 탱크,장갑차,다연장로켓포로 무장한 소련군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별다른 기계화 장비없이 병력수만 믿고 있던 중국은 그나마 몇개 가지고있던 야포로 대응사격을 했지만 소련 기갑부대의 화력앞에 말그대로 개박살이 났다
이 전투로 소련군은 50여명이 사망했지만 중국군은 800명 가까이 사망자를 냈다
이 사건으로 국경에 소련군 60만, 중국군 80만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병력이 배치되었고, 양 군 모두 명령만 떨어지면 전면전에 들어갈 기세였다
결국 소련군 지도부는 아예 핵공격을 포함해 중국을 초토화시키는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계획하게 된다
설에 의하면 소련도 중국이 인해전술로 밀고 올라오는걸 염려해 병력을 미리 우랄쪽으로 피신시킨후 몰려오는 중국군에게 핵을 발사해 싸그리 갈아버린다는 작전도 수립했다고 한다
이에 겁먹은 마오쩌둥은 핵방공호 건설을 급하게 지시하였고 개미굴같은 방공호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으며
수도를 베이징에서 충칭으로 이전할 계획까지 수립하였다
그리고 얼마후 소련은 중국에게 핵공격을 감행할 것을 미국에게 통보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은 소련에게
“너희가 중국을 침공하면 우리도 가만있지 않겠다”
라며 답변하였고
결국 미국과의 충돌을 우려한 소련은 중국침공을 포기하게 된다
중국은 미국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되었으며, 그뒤로 소련을 자극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출처 –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