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임BJ가 꿈이라는 학생에게 해준 한 누리꾼의 조언’이라는 게시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고3이라는 A는 평소 게임방송을 즐겨보는데, 누구보다 성실하게 방송할 자신은 있어 게임방송BJ를 하고 싶다고 고민을 밝혔다.
A의 고민에 B라는 누리꾼이 답변을 달았는데, B는 “솔직하게 말할게요. 지금부터라도 수능준비 하시던가, 9급 공무원 준비하세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방송BJ들은 입담이 좋다거나, 게임 실력이 좋다거나, 목소리가 좋다거나, 대규모 콘텐츠를 할 역량이 있어 성공한 것”이라면서 “이런 장점이 없다면 이미 잘하고 재미있는 BJ들이 있는데, 님이 하시는 방송을 왜 보나요“라고 답했다.
또 “지금 유명한 몇몇 BJ들 중 한 명은 6년간 무명 BJ로 살았다”면서 “지금 성공한 BJ들은 게임방송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B는 “자기가 아는 사람도 직장 때려치고 BJ를 시작했는데, 5년동안 시청자 수가 100명이 넘은 적이 없고 결국 지금은 모은 돈도 없고, 직장 갈 스펙도 없고 후회하면서 살고 있다“면서 “게임방송은 도피처가 아니고, 목숨걸고 해도 성공할까 말까 하는 곳이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