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흡연하지 않아도 ‘폐암’에 걸리는 이유

  						  
 								 

생존율이 낮기로 유명한 폐암.

일반적으로 ‘흡연’으로 인해 잘 걸리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생 흡연을 하지않은 사람들도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비흡연자들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폐암의 증상


보통 지속적인 기침, 피가 섞여나오는 가래, 흉부 통증, 쉰 목소리, 숨이 찬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폐암을 의심해봐야한다.

그러나 폐암은 특정한 증상 없이도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암이 전이된 경우는 두통, 골절, 전신쇠약 등의 증상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 폐암이 발병하는 연령층이 따로 있다?


2014년 통계청 발표를 기준으로 폐암은 남성 발생률 2위, 여성 5위를 차지하지만 ‘암 사망 원인’에 있어서는 남녀 모두 1위이다.

주로 60~70대 흡연력이 있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들어 젊은 층과 비흡연 여성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 수록 폐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이유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원인으로 간접흡연, 석면, 라돈 방사선 노출, 기존의 폐질환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접흡연

비흡연 폐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간접흡연이다. 간접흡연은 담배 연기에 들어있는 성분만 따진다면 직접 흡연보다 해롭다. 담배 연기는 흡연자가 뱉어내는 ‘주류연’과 담배가 대기 중에서 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부류연’이 있다. 간접흡연자가 주로 흡입하는 부류연은 주류연보다 니코틴을 3~5배, 타르는 3.5배, 일산화탄소는 5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석면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폐 속에 쌓이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를 일으키며 결국 폐암으로 진행된다. 보통 석면 노출 후 20~30년 이상 지나서 폐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면이 폐암의 발병 원인임이 확인되면서 국내에서 2009년 석면 제품은 전면 사용이 금지됐다. 석면 노출은 석면 제품 및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다. 선박이나 건물을 지을 때 석면을 직접 다루는 근로자를 포함해 지하철 운행 공간에서 근무하는 사람, 석면이 사용된 건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철도 주변에서 거주하는 사람, 선박을 수리하는 곳 근처에서 거주하는 사람 등은 석면에 노출될 수 있다.

라돈

라돈은 방사성 물질이 붕괴되면서 생기는 기체로 색깔과 냄새가 없으며 맛도 느낄 수 없는 물질이다. 주로 토양, 암석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건물 벽 내부나 파이프, 지하실 등을 통해 나온다. 공기 중에 있는 라돈은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원소가 쪼개지면서 알파선이라는 방사선이 나오게 되고 이 알파선이 폐 조직을 파괴한다고 알려져 있다. 계속해서 폐 조직이 파괴되면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창문이 없거나 환풍기 같은 환기 시설이 없는 곳엔 라돈이 더 많을 수 있어 우리 몸에 노출될 가능성도 더 크다. 라돈의 피해를 막으려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창문 등 환기 시설이 잘 돼 있는 집이나 건물은 라돈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건물의 갈라진 틈새를 시멘트를 써서 잘 막아주면 라돈을 줄일 수 있다.

폐렴, 폐결핵 같은 기존 폐질환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폐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폐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는 상황은 폐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예를들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2~3배 증가한다.

■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직업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직업도 있다. 폐암의 약 5%는 직업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 가능성 높은 직업으로는 유리 용기·탄소전극을 생산하는 직업, 인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 아스팔트나 지붕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의 경우가 있다.

2017. 08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