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만화 더 파이팅에서만 봤던 뎀프시 롤의 실제 모습

2017년 August 31일   admin_pok 에디터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만화 더 파이팅 복서들 필살기의 실제 모습’이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주인공 잇뽀(한국명 일보)의 필살기.

1. 뎀프시롤

만화에서는 잇뽀의 필살기 중 필살기. 피니시 기술로 몸을 좌우로 흔들어 그 반동에 체중을 실어 날리는 훅 연타로 나온다.

이 기술을 1920년대 활동하던 백인 복서인 ‘잭 뎀프시’가 사용하던 기술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만화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대를 몰아붙이며 훅을 날리는 연타에 불과하다.

어쨋든 만화 속 ‘뎀프시 롤’은 ‘잼 뎀프시’가 사용하던 기술을 모델로 했지만, 실제 만화에서 등장하는 ‘뎀프시 롤’은 후대의 복서인 타이슨의 기술에 더 가깝다.

2. 가젤펀치

잇뽀가 가장 먼처 장착하게 되는 필살기인 ‘가젤펀치’ 이 기술은 하체의 탄력을 이용해서 일시에 파고들면서 그 탄력을 위로 쳐올리는 어퍼에 가까운 펀치로, 일명 캥커루 펀치라고 한다.

이 기술의 실제 모델은 타이슨의 스승으로 유명한 커스다마토의 이전 제자이자 타이슨 특유의 피커브 스타일의 원형으로 알려진 ‘플로이드 패터슨’의 기술이다.

3. 리버블로우(간장치기)

한국에서는 박종팔 선수가 이 기술을 잘쓴걸로 유명하다.

보디블로우의 일종으로 ‘간장치기’라고 불리는 이 기술을 오소독스(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했을때 앞손인 왼손으로 상대의 급소인 오른쪽 옆구리나 가슴을 타격하는 기술이다.

더 파이팅에서 나오는 필살기 중 가장 현실적인 기술으로, 이 기술만큼은 과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술 모델도 특정인물이 있다기보단 많은 복서가 보편적으로 쓰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다음은 잇뽀의 서부지방 신인왕전 결승 상대였던 ‘마시바 료(한국명 선우요)의 필살기

1. 플리커잽

80년대 f4로 불리던 전설의 복서. 토마스 헌즈의 잽을 모델로 한 ‘플리커잽’

웰터급~미들급(60~70Kg)에서 활동하던 선수치고는 말도 안되는 피지컬을 갖고 있던 선수이다.

185cm에 리치가 무려 198인 피지컬… 그의 공격적인 히트맨자세(앞손을 내리고 좌우로 흔들면서 상대의 빈틈을 찾아 곧바로 날카로운 잽을 꽂는 공격적인 자세)에서 내리꽂는 길고 날카로운 잽은 엄청난 화력을 자랑.

2. 엘보우 블록

팔꿈치로 상대의 펀치를 막아내는 기술. 고도의 디펜스 기술을 가진 선수들은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다음은 잇뽀의 또 다른 라이벌인 서일본 신인왕 출신의 ‘센도 타케시(한국명 김선도)’의 기술

1. 스매시

타이슨과 동시에 활약하던 ‘도노반 러독’의 독특한 펀치를 모델로 만든 기술.

만화에서는 ‘앞으로 나와있는 손을 어깨까지 하여 뒤로 크게 젖힌 뒤 전신의 힘을 끌어모아 한 번에 몰아치는, 이른바 훅과 어퍼의 성질을 모두 갖춘 펀치’ 쉽게 말하자면 대각선 방향으로 올려 꽂는 주먹이다.

변칙성이 강한 기술로 각도가 없기 때문에 상대가 훅인지 어퍼인지 방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지만 가드가 많이 열리므로 허점이 많은 공격 자세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뎀프시 롤’에 가까운 기술을 시전하여 상대 선수를 한 방에 KO시켰다는 한 복서의 기술

1분 10초부터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