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콘돔 착용법, 그리고 성기 크기는 얼마나 중요할까?

2017년 September 6일   admin_pok 에디터

성교육 강사로 일했던 한 누리꾼이 작성한 올바른 콘돔 착용법 & 성기 크기는 얼마나 중요할까?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1. 올바른 콘돔 착용법.

사실 이에 대해서는 구글에서 조금만 검색 해봐도 수두룩하게 자료가 나온다. 그러므로 설명은 아래 짤로 대체

 

이런 착용법이야, 쉽게 알 수 있는거니까 이거 말고 몇 가지 이야기를 추가해보겠음.

내가 시청에서 성교육을 받았을 때 일이야.

전에 말했다시피 나는 예전에 강사로 일했는데 지금이야 초대졸 이상학력에 범죄이력만 없으면 누구나 강사 자격이 되지만 그때는 좀 까다로웠어. 아무튼 시청에서 정규 성교육 과정을 밟는데, 그중에 둘째날 수업이었나? 콘돔착용법과 피임에 관해서 배웠거든.

그때 강사가 직접 콘돔을 착용(!!) 해보라며 내게 주더라고.

물론… 직접 내꺼에다 착용하는건 아니고, 디..ㄹ..도… 아, 아니 모형 성기에다가 하는 거였어. 아무튼 그때 제대로 배웠는데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동그랗게 말아 내리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

아무튼 중요한 건 착용할 때 뿐만 아니라, 뺄때도 주의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

우선 착용할 때의 가장 주의할 점은 공기를 꼭 빼줘야 한다는 것. 콘돔을 보면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거길 꼭 잡고서 공기를 빼주고 착용을 해야한다. 이건 필수.

왜냐. 공기가 빵빵하게 들어간 상대로 콘돔을 착용하게 되면 나중에 정액이 분출(?!) 되었을 때 콘돔이 터질 우려가 있기 때문. 고급 콘돔의 경우 어지간해서 찢어지지 않지만, 싸구려의 경우 잘 찢어질 수 있다.

 

또한 콘돔은 겉면, 속면이 존재한다. 착용 전에 공기 구멍이 나와있는 부분이 겉면. 이 겉면은 윤활유가 발라져 있으니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윤활유가 묻어있는 부분이 바깥에 나오도록 착용해야 한다. 만일 윤활유가 발라져 있지 않다면 여자가 아파하는 건 둘째치고 마찰에 의해 콘돔이 손상 => 정액 유출 => 임신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윤활유는 콘돔의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윤활유가 유난히 강려크한 콘돔도 있으니 여성의 질분비액이 적게 나오는 경우 이러한 기능성 콘돔을 이용하면 좋다.

기능성 콘돔중에 국소마취제가 들어있는 이른 바 롱러브콘돔(사정지연콘돔)이 있는데, 윤활유는 겉면에 발라져 있고 국소마취제는 안쪽에 발라져있다. 즉 겉을 구분하지 못하고 거꾸로 끼울 경우 마취제가 여자에게 들어가서 여자는 아무것도 못느끼게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겉면 구분 필수다.

 

추가로, 계속되는 피스톤 운동으로 윤활유가 쉽게 사라져버리곤 하는데, 그럴 땐 굳이 콘돔을 계속 사용하지 말고 바꿔주거나, 러브젤을 이용하면 된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콘돔은 일회용이며 꼭 싸야만 용도가 다하는 게 아니라는 거.

뺄 때의 주의사항.

사실 낄때보다 중요한 게 뺄때다. 왜냐, 콘돔을 사용한 후에는 콘돔 안에 사정된 정액이 들어있기 때문. 콘돔을 잘못 빼다가 질질 흐른게 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뺄때는 반드시 손가락으로 콘돔을 착용한 입구부분(성기의 밑둥)을 꽉 잡은 상태로 빼야 한다. 성교 후에 여자와의 체온을 나눈답시고 성기를 넣은 상태로 가만히 있는건 위험하다. 정액은 액체이며, 정자는 질 내에서 운동이 가능하다. 특히나 사정이후 쪼그라든 크기로 인해 정액이 콘돔 밖으로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추가로, 콘돔은 무조건 발기 상태에서 착용해야만 하며, 중간에 발기가 풀렸을 경우 무조건 콘돔을 교체해야 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콘돔은 일회용임을 잊지 말길.

 

2. 성기 크기는 얼마나 중요한가?

성기 크기가 여성의 성적흥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가 되겠음.

그렇다면 크면 클수록 좋은가? 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가 된다.

무슨 말이냐,

성기 크기가 일정 이상 크지 않으면 성적 만족감이 극히 바닥을 치지만, 반대로 일정 이상으로 크다면 오히려 감퇴된다는 말.

 

성적 흥분은 크게 두 가지로 작용해.

한 개는 직접적인 신체 반응.
다른 두 번째는 신체적 반응 외에 감각수용으로 인한 흥분.

첫 번째 말은 직접적인 피스톤 운동이나 애무로 인한 흥분이니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두 번째는 무엇이냐면, 직접적인 성기 접촉이 아니라 외부자극, 시각이나 청각 등으로 인한 간접적 흥분.

여자도 마찬가지야. 성기 크기는 여성에게 시각적인 흥분을 제공하지.

이 경우엔 여성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크기에 가까울수록 큰 흥분과 만족감을 제공해.
남자도 마찬가지로 가슴 큰 여자 좋아하잖아? 그렇다면 너무 크면 싫고… 그게 직접적인 신체 접촉과 상관이 없어도 말이야.

신체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이른바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으려면 성기가 일정 크기 이상이 되어야만 가능해.

그 크기는 몇이냐,

대개 발기시 7~ 11cm 이상이기만 하면 크기로 인한 만족도는 상관이 없어. 즉 느끼지도 못할만큼 겁나 쬐끄맣지만 않다면 그 이후는 크기가 관여하는 게 아니란 말이지.

11cm나 17cm나 결국 자극하는 위치는 지나가기 때문에 크기가 아닌 테크닉이 성적 만족도를 결정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 혹시라도 내께 작다.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어.

성적 만족도는 크기보다는 테크닉. 테크닉 보다는 진정성 있는 애무가 훨씬 크게 작용한다… 는 연구 결과가 있대.

진정성 있는 애무가 뭐냐… 고 한다면 뭐, 딱히 정해진 건 없겠지만.

여성의 경우 남자와 달리 체위시에 ‘극적인 자극’보다 ‘사랑받는 느낌’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실제로 이럴 때 더 큰 흥분감을 느끼게 된다고 해.

결론. 성기 사이즈는 최소 7cm(발기시) 이상이기만 하면 성관계에는 문제가 없다. 오히려 애무시간, 사랑받는 느낌이 더 중요하니 더 애정어린 관계를 맺을 것.

출처 –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