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정보 수집력을 지닌 정보기관 TOP 5

2017년 September 6일   admin_pok 에디터


전세계 나라별로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기관들.

그중에서도 최고의 정보 수집 능력을 보유한 정보기관들을 알아보자.

5위 ​DGSE

Direction Generale de la Securite Exterieure

프랑스의 해외 정보기관

DGSE의 전신은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시 자유 프랑스군에 창설된 중앙정보행동국(BCRA)이다.

BCRA는 1943년 11월부터 알제리 영토에서 활동하면서 특수전력총국(DGSS)으로 개칭했다.

그리고 1944년 11월 6일 레지스탕스 운동의 첩보망이 DGSS에 속하게 되면서 연구조사국(DGER)으로 통합한다.

전후 1946년에는 총리 직속의 방첩외국정보국(SDECE)이 편성됐다.

이 기관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인도차이나, 라오스 및 베트남 영내에서의 특수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1962년 샤를 드 골은 SDECE를 국방부 산하에 두어 그 임무를 군사 문제로 한정했고 이후 1982년 4월 4일 사회당 정권에 의한 개혁으로 SDECE를 현재의 대외정보총국(DGSE)으로 개칭했다.

DGSE는 좋은 정보수집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쪽에선 미 CIA와 영 MI6에 비해 아주 조금 밀리는 정보력을 지녔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나마 나은 아프리카도 CIA와 MI6에 밀리는 지경이니 사실상 모든 부분에서 라이벌 영국의 해외정보기관 MI6에 밀린다.

그러나 그건 DGSE가 덜 떨어졌기보다는 그만큼 MI6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4위 MOSSAD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놀라운 대중동 정보수집능력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공작 능력으로 구소련의 KGB와 함께 잔혹함으로 악명이 높다.

1948년 6월 초대 책임자를 레우벤 실로아흐로 하여 외무부 산하 정치국으로 출범하고, 이후 1949년 12월 13일에 정치국을 확대개편하여 정보조정연구소(the Institude for Coordination, 모사드는 Institude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로 재출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식명칭은 중앙공안정보기관(Central Institute for Intelligence and Security, המוסד למודיעין ולתפקידים מיוחדים)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집단학살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을 팔레스타인에 이주시키기 위해서 1949년 다비드 벤 구리온 총리의 제안으로 설립되었다.

초대 의장은 레우벤 실로아흐(ראובן שילוח).

이후 1951년에는 총리 직속기구로 재편되었다. 그래서 현재의 모사드의 창설연도를 1951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휘하에 현장투입 및 암살팀인 키돈과, 통신감청 전문기술팀 야호로민, 해당 공작 지역에서 모사드를 도와주는 유대인들인 캇차와 사얀/사야님 그리고 도처에서 운용하고 있는 각국 국적의 모사드 정보원들 등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중동 정보수집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막강하나 특유의 잔혹성 때문에 생긴 거품이기도 하다.

대중동 정보수집 능력이 압도적 원탑까진 아니고 MI6와 CIA에 버금가는 대중동 정보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대중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관한 정보수집 능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다른 지역은 DGSE보다도 정보수집능력이 떨어지나 중동에서 만큼은 엄청난 정보수집 능력을 보여주며 이러한 대중동 정보수집 능력이 모사드의 조국 이스라엘에 꼭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DGSE보다는 더 나은 정보기관으로 평가받는다.

공식적으로 가장 많은 암살을 한 정보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뒤돌아볼 시간이 없는 이스라엘의 상황 때문이기도하다.

정보전에서 암살은 절대로 희귀한 일이 아니며 애초에 뛰어난 정보기관이라면 국제적인 시선 때문에 암살을 성공해도 자신들이 암살했단 걸 들키면 안된다.

급박한 이스라엘 상황 때문에 모사드는 자신들의 암살을 은폐할 시간도 아까워 해서 많은 암살을 노출시켰다.

공식적으론 암살 1위이나 비공식적으론 KGB , CIA , SVR , MI6 보다 암살 수가 적을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3위 MI6

Secret Intelligence Service.

영국 정보국 비밀정보부.

통칭 서비스 또는 서커스.

세간에는 국내보안을 담당하는 MI-5와 함께 MI-6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대외 정보기관

1909년 비밀정보국(Secret Service Bureau)으로 처음 발족한, 정보기관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긴 편에 속하는 기관이다.

영국이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 데에 음, 양에서 많은 기여를 했고 그 가운데 착실하게 성장, 발전하여 지금도 CIA, BND, DGSE와 같은 서방 정보기관들의 좌장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흔히들 불리는 MI-6란 명칭은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쟁청(War Office) 산하에 영국의 정보기관들이 통합되어 있을 때 사용된 명칭으로 군정보부 6호(Military Intelligence section 6)를 줄인 것이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외무부 소속이나 실제로는 총리 직속이며 총리 부재 시 보고를 받는 사람도 외무부 장관이 아니라 국방부 장관이다.

사실 서방 정보기관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전후 60년대에는 킴 필비를 위시한 악명높은 캠브리지 5인조(Cambridge Five) 사건이나 크리스틴 킬러 사건 등 KGB에게 떡실신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냉전시기 정보전에서 KGB에 떡실신 당한건 CIA 역시 마찬가지며 서방 모든 정보기관이 힘을 합쳐도 KGB에 밀린 것을 생각하면 MI6가 KGB에 떡실신 당한게 큰 문제는 아니다

또한 항상 KGB에 떡실신 당한 CIA와는 다르게 오히려 MI6 는 80년대에 KGB가 산하 런던 첩보 조직을 철수시킬 정도로 성공적인 대간첩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대러시아, 구 동구권 정보 능력에 있어서는 CIA를 능가하며 지금도 서방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규모는 2,500명의 요원에 약 3억 파운드 정도로 추정되는 예산을 배정받고 있다.

냉전시기 까지만해도 CIA보다 더 위라는 평가를 받는 저비용 고효율의 환상적인 정보기관이였지만 냉전이 끝나고나선 미국의 돈지랄에 요즘은 CIA에 살짝 밀리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래도 서방 최고의 정보기관 중 하나다.

애초에 미국과 영국이 체급 차이가 심한 데 그 둘의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능력이 비슷한 거 부터가 MI6가 얼마나 대단한 기관인지를 보여준다.

2위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

미국 중앙정보부 미국의 정보기관중 하나로. 약칭인 CIA로 널리 알려져 있다.

KGB 그리고 MI6 와 더불어 냉전을 상징하는 집단중 하나다.

본부는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Langley)에 있다. 이 때문에 냉전시절에 KGB가 루뱐카라고 불리는 것처럼 랭글리라고도 불린다.

물론 국가정보원처럼 회사(the firm)라고 불리기도 하며, 할리우드 영화로 인해 상당히 거품이낀 정보기관이다.

전 세계를 마음대로 주물럭주물럭대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세계의 지배자인 양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화와는 다르게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가 많다.

냉전시기 정보전에선 거의 대부분 라이벌 소련의 KGB에 패배했으며 그나마 KGB에 조금씩 엿을 먹인 MI6와는 다르게 KGB한테서 엿만 받아 쳐먹었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계획을 MI6보다도 늦게 알았으며 냉전 시기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등의 정보기관은 CIA 정보보단 MI6의 정보를 더 믿었다.

그럼에도 지금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 중 하나이며 이제는 MI6를 능가한다고 평가받으며 명실 상부한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이다.

다만 아직도 러시아 정보기관한테는 조금 밀리는 경향을 보인다.

냉전 시기 공산주의의 확장을 막기위해 미국 정부는 CIA에 많은 법적 권리를 줬고 CIA는 국제법도 그냥 쌩까며 여러 작전을 펼쳤지만 CIA가 일으킨 수 많은 병크 때문에
공산주의를 막긴 커녕 오히려 공산주의가 더 퍼지게 된다.

KGB 그리고 모사드와 함께 아주 잔혹한 고문을 하는 정보기관이기도 하다.

1위 SVR

Foreign Intelligence Service

러시아의 정보기관.

KGB의 후손이다.

쿠데타에 가담한 KGB가 옐친 대통령에 의해 홀랑 망하면서 국내 업무를 담당하던 KGB 제2총국은 FSB가 되고, 해외 업무를 담당하던 제1총국의 업무를 SVR이 맡게 되었다.

미국으로 비유하면 CIA가 SVR, FBI가 FSB의 역할을 담당한다.

1991년 12월 18일에 탄생되었고, SVR의 주업무는 대량파괴 핵무기 제조 감시, 대테러 활동, 마약거래 단속, 국제범죄단 감시, 불법무기 거래 감시와 러시아인 보호활동 중이며, 96년 옐친 대통령이 SVR의 정보수집이 기대 이하라며 상업정보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우주기술 유출방지와 플루토늄 등 원자재 유출 감시활동 업무가 추가되었다.

산하에 특별행동부대 자슬론(Заслон)을 거느리고 있다.

2010년, 미국에서 부동산 거래업자로 위장하여 간첩 활동을 벌어다가 추방당한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이 바로 이곳 소속이다.

현재 CIA와 치열한 정보수집전을 벌이고 있으나,조지아 전쟁, 리비아 사태,시리아 내전, 유로마이단 사태, 크림 반도의 합병 소식 등의 정보전에서 CIA가 SVR에게 패배,정보전에서 러시아에 패배한 사실을 알게된 미국 의회한테 CIA는 개처럼 까였다.

즉 아직도 CIA와의 정보수집전에서 한 단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전문가 평이 대세이다.

사실 냉전 시절에도 KGB와 정보수집전에서 CIA가 밀렸던 것을 생각하면 애초에 KGB가 반백년 동안 공들여 만들어 놓은 정보라인을 그대로 물려받은게 SVR이니
아직도 세계 최고의 정보수집 능력을 보유한게 당연하기도 하다.

미녀 스파이 안나채프먼이 미국에서 잡히고 그 과정에서 다른 러시아 스파이들이 미국과 유럽에 잠입해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미국은 유럽 각국에게 이를 알리고 정보를 나눠주는데 그 정보로 인해 독일에 30년간 살던 러시아 부부 스파이가 잡힌다.

독일인으로 평생 살아온 이 스파이 부부의 20대 딸은 부모님이 러시아 스파이라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먹었다고.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독일에서 잡힌 스파이 부부는 꼬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30년전 KGB가 독일에 심어둔 이 스파이 부부는 사실상 정보원이 EU 본부에서 빼내온 정보를 러시아로 보내는연락책에 가까운 간첩이였고 실제로 누가 어떻게 언제 EU 본부의 정보를 빼낸건지는 아무리 조사를해도 알 수 가 없었다.

이로인해 KGB 시절에 미국과 유럽에 잠입시킨 러시아 스파이들을 SVR이 인수 아직도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밝혀졌으며 얼마나 많은 수의 러시아 스파이가 미국과 유럽에 잠입해 있는지는…

참고로 이 사건 이 후 CIA에 러시아 스파이가 잠입해 있다는 썰이 우스게 소리로 미 의회에서 나오기도 한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건 스파이 부부가 갖고 있던 장비들이 상당히 노다지라고 한다.

러시아의 우주/군사 기술의 정점이 들어간 각 종 장비들을 얻게 된 독일은 이 장비들을 분석하고 있으며 미국 CIA는 독일 BND에게 돈 얼마든지 줄테니 저 장비들 좀 구경시켜달라고 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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