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OnStyle 바디액츄얼리에서 성유리가 말하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성문화 차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요즘 중학생들이 실제 교육을 받고 있는 성교육 교과서
콘돔을 설명하는 부분인데.. 콘돔은 있고 씌우는 대상이 없다.
콘돔 설명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이 주제, 대상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없고 전체를 어우르는 듯한 대략적인 설명만 있는 상태.
성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평균연령은 13세라고 하는데..
50% 이상의 청소년은 이런 성교육 교과서에서 피임이나 성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상태
그렇다면 일본의 성교육은 어떨까?
일본은 남녀 신체 부위의 변화, 부위의 명칭과 기능, 아이가 생기는 원리 등을 자세히 학습할 수 있게 돕는 인형을 통해 성교육을 접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녀 성기에 대한 설명이나 성관계 과정부터 피임 방법, 2차 성징 등 구체적이고 자세한 성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사유리의 남사친이 털어놓은 고민.
여친이랑 성관계를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오빠 안 돼요”라고 말한 상황.
사유리는 이 상황에 대해 일본 포르노를 예시로 설명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야메떼(하지 마)를 하면서 되게 행복해하는 일본 포르노
성교육이 잘 되어있는 일본이라지만 포르노에서의 이 단어 사용은 잘못된 표현
반면 이 같은 상황인데, 서양이라면 “하지 마”라는 것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의미
한쪽이 “하지 마”라고 했는데 강요한다면 성범죄로 연결되며
이는 부부사이도 “하지 마”라고 했는데 강요 등을 한다면 예외가 아님.
우리나라는 서양보다 좀 뒤늦게 2000년대부터 부부 강간죄가 인정됨.
일본 포르노 보고 여자가 하지 마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건 잘못된 설정이고, 우리나라는 성에 대해 소극적이라서 당당하게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인 “하지 마 “라고 했을 때, 강요 등을 한다면 부부 사이에서도 강간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