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

2017년 September 14일   admin_pok 에디터

카메론 윌링햄

판결: 방화살인

카메론은 자신의 세 딸에게 폭행을 행사하였고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 딸을 집에 가둔채로 방화를 저질러 살해한 죄로 사형판결.

2004년 집행.

2010년 재심 결과, 무죄 판결.

더 뉴욕커 잡지가 조사한 리포트에서 카메론에 대한 증거가 매우 부족하다는 내용을 보도.

결국 텍사스주 과학조사위원회는 과학적인 조사가 매우 불충분했다는 점을 인정. 사과함.

루벤 켄투

판결: 강도살인

공사중인 주택에 침입. 잠자고 있던 작업원 두 사람에게 수차례에 걸쳐 총을 쏘았고, 작업원 중 한 사람이 사망, 다른 한명은 도망.

생존 피해자의 증언에 따라 17세의 어린 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죄질이 나빠 유죄 및 사형선고.

1993년 사형 집행.

2010년 무죄판결

켄투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으나 이미 겉잡을 수 없이 커진 언론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12년 뒤 당시의 사건을 기억하는 두 사람의 목격자가 등장.

텍사스주의 신문사 휴스톤크로니클의 취재 결과 무죄임이 발견됨.

클라우드 하워드 존즈

판결: 강도살인

셀즈 주점에 침입 후 종업원에게 총을 쏴서 살해함.

술과 현금 14,000 달러를 강탈 후 라스베가스에서 유흥비로 탕진한 뒤 체포됨.

2000년 사형 집행.

2010년 무죄 판결.

그는 마지막까지 무죄를 주장하였으며, 사형집행 직전에 피해자 가족에게

“나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으나 내가 사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유족들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을 잃은 유족을 진심으로 동정한다. 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 딸도 똑같은 생각일 걸 알기에..”

라는 말을 남김.

10년 뒤 DNA 감정 결과, 존즈가 무죄였다는 사실이 확인됨.

레오 존즈

판결: 경찰 살해

경찰관 토머스 자프란스키를 살해한 죄로 1998년 사형 집행.

1998년 (사형 직후) 무죄 판결.

증언을 검찰에서 거부하였고, 억울함을 호소하였으나 아무도 들어주지 않음.

결국 경찰이 존즈를 폭행하여 허위자백을 시킨게 밝혀짐.

데이빗 스펜스

판결: 살인죄

세 사람을 고문한 뒤 살해.

연쇄살인혐의로 체포된 후 1997년 사형 집행.

2000년 무죄 판결.

검찰의 고문에 못이겨 허위자백을 한 증거들이 발견됨.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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