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의 오객기(五客記)
*왕명에 의해 정약용이 지은 오객기는 출세할 수록 겸손과 검약해야 함을 다섯가지 객을 들어 묘사하는 등 목민관으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을 나열하고 있는데, 정조가 직접 열람하고 차상(우수상)으로 평가한 것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 글은 정조 14년(1790) 규장각 초계문신(抄啓文臣)을 대상으로 한 정조의 친시(親試)에 대한 정약용의 답안지이다. 차상(次上)이라는 붉은 글씨는 정조가 답안을 채점하고 매긴 등수를 말한다.
다산이 제출한 답안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