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가장 무서웠던 독일군 최종 병기 TOP 5

2017년 9월 27일   admin_pok 에디터

분더바페는 독일어로 경이의 무기라는 뜻이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선전 기관이 선구적이고 혁명적인 그들의 최종 병기를 일컫기 위해 새로 만들어낸 단어다.

이 무기들 중 대부분은 프로토 타입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분더바페들은 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지 못했거나 대전 말기에 소량으로만 투입된 경우가 많아 전세를 뒤집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1942년을 기점으로 전세가 독일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분더바페에 대한 주장은 프로파간다 기관의 중요한 선전법이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무기 개발은 예상치 못한 기술적인 도약을 제외하고는 보통 실험과 개발에 수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독일군이 전쟁 전까지 이 비밀 병기들의 개발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실질적인 기대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약간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서둘러서 생산에 들어간 일부 무기들은 독일군에 실망만 안겨주었다.

하지만 주목할만한 점은 나치에게 실제로 이 분더바페들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적 노하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만약 전쟁이 더 길게 지속됐다면 대다수의 분더바페가 완성되거나 대량 생산되어서 전쟁의 판도를 바꾸었을지도 모른다.

추축군이 2차대전의 승리자가 됐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연합군에게는 다행히도 독일군은 그들의 진보된 기술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지금부터 가장 무시무시한 히틀러의 비밀 병기 다섯 가지를 살펴보자.

5. 초음파 대포

나치 독일 과학자들은 초음파 대포라는 당시로써는 관념의 틀을 완전히 벗어난 무기를 고안해냈다.

1940년대 초반 독일 엔지니어들은 신체의 내부를 진동시킬 수 있다고 여겨지는 초음파 대포를 개발했다.

이 대포는 두 개의 거대한 포물선 모양 반사면으로 이어지는 메탄 가스 연소실을 가지고 있었다.

이 반사면은 44Hz 정도의 파동을 분출했고 여러 개의 보조 연관으로 구성된 또 다른 연소실과 연결되었다.

보조 연관에서 메탄 가스와 산소가 혼합되었다.

이 과정에서 연소된 가스를 음파로 전환시켰는데, 이 소음은 고막의 뼈와 림프액을 진동시켜서 매스꺼움과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었다.

소리의 파장은 일분도 안돼서 50m 범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무기는 동물들을 상대로만 실험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거대한 무기는 적의 목표가 되기도 쉬웠다.

포물선 모양의 반사면만 파손시키면 매우 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4. 회오리 바람 대포

오스트리아 출신 공기역학 연구가 마리오 지퍼마이어 박사는 연구 끝에 강하게 압축시킨 회오리 바람으로 적 비행기를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회오리 바람 대포는 연소실에서 일으킨 폭발을 노즐을 통해 분출시켜서 항공기에 타격을 입히는 방식으로 작동되었다.

그가 만든 시험 모델은 600피트(약 18cm) 떨어진 거리에서 4인치(약 10cm0의 나무판을 향해 테스트 되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완성형 모델을 만들어도 좋다는 허가를 받게 된다.

지퍼마이어 박사와 그의 팀은 두 기의 회오리 바람 대공포를 제작한다.

첫 실험은 기대 이하였다.

회오리 바람이 전투기를 공격할 만큼 충분히 높은 고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사는 무기의 사정거리를 넓히려고 시도했지만 그 전에 독일이 패전하게 된다.

연합군은 독일군 대포 실험장에서 녹슨 채로 버려진 회오리 바람 대포 한 기를 발견한다.

나머지 한 기는 전쟁 말엽 파괴된다.

3. 썬 건

이론적으로 썬 건은 태양광을 지표면 위의 한 부분에 집중시키는 궤도 무기였다.

이 기발한 발상은 1929년 독일 물리학자 헤르만 오베르트가 처음으로 생각해냈다.

그의 디자인은 100미터 너비의 오목 거울이 탑재된 우주 정거장을 띄워올리면 이 오목 거울이 태양광을 모아서 지표면 위로 집중시키는 방식이었다.

전쟁 기간 동안 나치는 헤르만 박사의 컨셉을 연구해서 실제로 적용하려고 시도했다.

나치 과학자들은 이 거울로 쏘아진 태양광이 한 도시 전체를 재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945년 미군이 썬 건의 실험 모델을 포획했다.

무기의 성능과 작동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독일 과학자들은 이것이 터무니없이 시대를 앞서간 실패한 프로젝트였음을 인정했다.

2. v-2 로켓

위에서 다룬 다른 무기들만큼 공상적이지는 않지만 V-2 로켓은 그 실용 가치가 입증된 최종 병기였다.

“V-Weapons 프로젝트(보복용 무기)의 일환이었던 이 로켓은 이른 시기에 개발되어서 상당수가 성공적으로 전선에 배치되었다.

특히 다수가 런던을 향해 배치되었다고 한다.

기획은 1930년대에 완성되었지만 1942년까지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처음에는 히틀러 역시 “그저 사거리만 늘려놓은 쓸때없이 비싼 포탄”이라고 부르면서 이 로켓에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하지만 사실 V-2 로켓은 세계 최초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매우 강력한 에탄올 연료를 사용한 V-2는 수직으로 6마일(약 10km)를 올라가 궤도에 진입하면 연료의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면서 목표까지 비행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이용했다.

목표 대상을 알지 못하는 이상에는 이 로켓을 격추할 수 없었다.

로켓은 약 6,400km의 속력으로 목표를 향해 강하해서 수 미터의 지하로 뚫고 들어간 뒤 폭발한다.

1944년 런던에 발사된 로켓은 만여 명의 사상자를 초래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과 소련 양측 모두 최대한 많은 V-2 로켓을 포획하기 위해서 재빨리 움직였다.

V-2 로켓의 개발자인 폰 브라운 박사는 미국으로 귀화해서 미국의 우주 개발 연구에 참여했다.

V-2로켓이 우주 시대의 막을 연 것이다.

1. 디 글로케, 나치의 종

디 글로케는 종을 뜻하는 독일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크로노스였으며 극비로 취급되었다고 한다.

이 무기가 실존했는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너비 2.7m, 높이 4m에 달하는 거대한 강철 종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한다.

이 종에는 서로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제럼-525라는 금속성 액체가 담긴 두 개의 실린더가 들어있었다.

한번 이 무기가 작동되면 반경 200m에 이 금속 액체를 살포한다고 한다.

반경 안에 있는 동물의 신체 내부 세포에 결정이 생성되고 혈액이 분리돼서 굳어지며, 식물은 빠르게 썩게 된다.

실험 과정 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이 무기는 지면에서 상승해서 비행할 수 있었는데, 북반구 전체를 대상으로 발사되어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을 살포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나치 친위대 SS의 한스 카믈러 장군의 지도 아래 진행되었다고 믿어진다.

카믈러 장군은 전쟁 직후 종적을 감추고 사라진다.

많은 이들은 미국이 디 글로케와 함께 한스 카믈러를 비밀리에 데려간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 프로젝트의 흔적은 리제라는 시설의 본 건물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헨지라고 불리는 콘크리트 구조물 폐허뿐이다.

거인이라는 뜻의 리제는 디 글로케의 무중력 비행 실험이 진행된 곳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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