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가 직장에서 여혐이 생기는 이유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 A는 “학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교 신상 때문에 나머지는 잘랐는데, 축제 계획서에서 힘든 건다 남자. 여자들 따로 하는 게 없다”며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이 밝혔다.
주작이 없으면 ‘남혐’을 못하는 ‘트위터 시인 사건’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SBS에디터 VS 퀴어시인 대참사 사건’이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를 쓰고 좌우명은 잘 살자”라는 한 트위터인
말 한 번 제대로 나눠본 적이 없는 동기 재수생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는데,
“내가 작년에 SBS에디터가 되었거든 최영미 시인 사건 터진 거 알지? 너도 혹시 성폭행 당한 거 있어”라는 질문을 들었다며 “정말 무례하다고 생각했고, 구역질이 다 났고 손이 벌벌 떨렸다”고 글을 남김
순식간에 리트윗 1만 넘어감
다들 에디터이름이 궁금하다면서 SBS와 SBS에디터를 공격하기 시작.
이후 SBS뉴스 트위터 계정 관리자가 공식 입장을 발표.
근데 “귀하의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해당 에디터와 당사는 이미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함
아래 발표한 전문을 보면
퀴어시인이 SBS에디터와 통화는 했는데, 잘 보면 내용이 다름.
이건 통화가 녹음되어있어 녹취를 한 것임
중요 내용만 말하면
#OO아 네가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작년에 SBS에디터로 들어와서
@아 네
#지금 일하고 있는데, 어제 최영미 시인이 고은 폭로를 했잖아. 그런데 문단 내부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런데, 혹시 문단 내 성추행이나 성폭행 관련해서 피해자들끼리 모임 만들고 이런게 있니?
@어, 제가 알기로는 없어요
…
#혹시 뭐 시인분들이나 평론가분들 사이에서, 뭐 우리도 교수님들한테 심심치않게 들어왔잖아. 손버릇 안좋고 이런 얘기는.
@네네
#그런데 그 원인에 대해서 당사자인 시인들이나 이런 분들은 어떤 걸로 생각하는 게 좀 있어? 뭐 도제식으로 키워내서 이런 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건지..
@아 제가 지금 공항이라서
…
내용을 보면 SBS에디터는 최근 문단 내 성추행, 성폭행 관련해서 전화를 한 것이고, “너도 혹시 성폭행 당한 적 있어?”라는 말은 하지도 않음
듣지도 않았던 질문을 조작해서 트위터에 올린 것은 언급도 안하고
전화 하자마자 반말로 응 내가 에디터가 됐는데~라며 성폭행 사건을 알려달라는 분에게 제가 무례함을 느낀 것이 잘못이냐고 오히려 따짐
성폭행의 원인을 왜 여성 문인에게 묻냐는..;;
질문 조작이야기는 하지 않고 취재한다는 말도 하지 않고, 물어본 게 잘못이라고 따지는 중
그러다 이미 ‘나’를 피해자로 가정하고 물은 것 아니냐는;;
현재 해당 트위터에는 이 글을 끝으로 다른 글은 올라오지 않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