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점유율 세계 1위인 국내 회사

2017년 October 17일   admin_pok 에디터

1996년 애들란타 올림픽까지만 해도 선수들은 모두 미국 호이트, 일본 야마하의 활을 사용했음.

보통 남자는 호이트의 활을 여자는 야마하의 활을 사용했는데, 암튼 이 호이트가 우리나라가 메달을 자꾸 쓸어가니까 2010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맞아 양아치처럼 활 공급을 중단함.

그래서인지 남자 부문에서는 미국이 단체, 개인 금메달을 모두 가져감..

이에 빡친 대한민국 양궁협회

대한빙상연맹이나 축구협회 등을 비롯한 우리나라 몇몇 개막장? 운동협회와는 정반대로 가장 신뢰받는 협회인 우리의 대한양궁협회는 초/중학교에서 외국산 활 사용을 금지시킴.

덕분에 국내 활 제조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이 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양궁 활을 국내 회사에서도 만들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회사가 윈앤윈 그리고 삼익 스포츠.

삼익 스포츠는 삼익악기에서 독립해 나온 업체임.

 

이렇게 국내 회사가 양궁 활을 생산하며 이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었고, 양궁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 선수들은 윈앤윈이나 삼익의 활을 들고 대회에 참가.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산 활을 들고 역시 대회를 섭렵했고, 외국 선수들 한국산 활이 뛰어나니까 저렇게 잘 쏘는구나!! 하면서 호이트와 야마하를 버리고 국산 활을 찾기 시작.

심지어 외국 선수들은 선수들의 유니폼, 걸음걸이, 스트레칭 동작까지 따라 했고, 한국인 코치를 영입하기까지 함.

이렇게 되니까 현재 야마하는 활 사업을 접고, 호이트는 점유율 절반 이상을 빼앗김.

현재 세계 1위 점유율을 기록한 윈앤윈이 시장을 거의 독점할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호이트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 완전한 독점은 아닌거 같음

 

하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개인전 8강에 진출한 선수 중 5명이 한국산 윈앤윈 활을 사용했으며, 선수생활 내내 윈앤윈 활을 쓴 기보배는 2014소치 동게올림픽에서 슛오프 까지 가는 명승부였던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에서 호이트사의 활을 사용한 로만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 활 대결에서도 승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7. 10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