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보면 충격적인 고대 로마인들의 풍습 10가지

2017년 10월 25일   admin_pok 에디터

기원전 8세기경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지중해를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이룬 고대 문명이었던 로마

당시 고대 로마의 문화, 법, 군사 체제는 서구 유럽, 동구권을 막론하고 영향력을 미쳐 서구 문명을 실질적으로 정의한 역사적 국가라고 평가 받는다.

다음은 당시 문화적으로 가장 발전해 있던 로마였지만, 오늘날 바라보면 충격적인 로마의 풍습 TOP10

 

1. 대변을 보고 사용하는 스펀지 공유

고대 로마의 공중 화장실을 놀이와 대화의 장소이기도 했다.

당시 고대 로마의 배수시설은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앞서있었으나 공중 화장실은 상당히 불결했다.

위 그림처럼 고대 로마인들은 스펀지가 달린 막대기를 들고 뒤처리를 했는데, 문제는 공용이라서 많은 사람들과 이 뒤처리용 스펀지 막대기를 공유했다.

막대기는 사용 후 흐르는 물에 흔들어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

 

2. 화장실 괴물

고대 로마 화장실 유적들 발견했을 때 쓰여진 낙서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했는데, 그 낙서는 “벽을 타고 기어올라오는 괴물을 피하라” “폭발하는 괴물을 피하라”라는 것이었다.

첫 번째 괴물은 화장실에 살았던 각종 벌레와 쥐를 말하는 것인데, 세균과 기생충이 득실한 곳에서 살고 있는 쥐에게 물렸을 때, 심하면 죽기도 했다고 한다.

두번째 폭발하는 괴물은 하수도에 가득 쌓은 배설물에서 나온 메탄 등의 유독가스가 펑! 하고 폭발했기에 나온 말이다.

그래서 이를 퇴치하기 위해 의뢰받은 신비주의자가 위험을 내쫓고, 대신 행운을 기원하는 마법의 주문 의식을 공중 화장실에 내리기도 했다.

 

3. 검투사의 피를 약으로 사용

고대 로마는 터무니 없는 의술이 인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강하고 실력이 좋은 검투사의 혈액이 몸에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의 혈액은 매우 귀중했는데, 검투사의 피가 간질 발작을 치료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경기 중 죽은 검투사의 피를 수집해 약으로 만들어 팔기도 했다.

몇몇은 죽은 검투사의 간을 생식하기도 했다.

후에 이같은 관행이 금지됐는데, 아직도 피가 좋다고 여긴 사람들은 공개처형으로 참수된 사람의 피를 마시는 것으로 의지했다.

 

4. 검투사로부터 얻은 화장용 크림

검투사의 피와 더불어 아름다움과 젊음 유지를 시켜준다고 믿어 유명해진 경기에서 승리한 검투사들의 땀과 피부 각질.

역시 이를 얼굴 크림용으로 만들어 아름다움과 젊음 유지를 위해 사용했다.

 

5. 소변으로 양치하기

고대 로마에서는 오줌의 암모니아가 치아 미백제 그리고 세탁물 광택제에 특효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구강 세척을 위해 또 빨래를 더 깨끗하게 하기 위해 오줌을 사용했다.

이렇게 오줌이 쓰였기에 정부는 특별 세금을 부과할 정도로 오줌을 유용하게 봤다.

 

6. 고대 로마 최고의 인기 에너지 음료는 염소 배설물

그들은 검투사의 피를 마시거나 오줌으로 입안을 헹궈도 잘 세척되지 않았을 때, 염소 배설물을 살짝 섞어 마셨다.

이렇게 검투사+염소 배설물은 에너지 음료가 오줌+염소 배설물은 입안 청결제가 됐는데, 특히 염소 배설물을 끓여서 분말로 만든 식초를 섞어 마시면 효험이 있다고 여겼다.

네로 황제 역시 염소 배설물 혼합음료를 좋아했다고 한다.

 

7. 겨드랑이털 제거

고대 로마 여성들에게 검투사의 땀과 각질로 만든 크림이 유행이었다면 남성들에겐 그보다 겨드랑이털을 뽑아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검투사로부터 만든 면도용 크림이 있었지만, 겨드랑이털을 뽑는 것에 더 집중했다.

특히 겨드랑이털이 악취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해 이를 제거하도록 권장하기도 했고, 편하게 앉아 털 하나씩 뽑는 것이 소일거리이기도 했다.

 

8. 음란예술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로마인들은 선정적인 예술에서도 자신들의 삶을 채웠는데, 고고학자들은 폼페이 유적에서 예술작품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민망한 유물을 발견하기도 한다.

폼페이 유적에서 발견한 유적 중에는 거대한 남근 조각품, 염소를 강간하는 모습, 매춘업소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보행자 모습을 묘사한 작품도 있다.

 

9. 남근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닌 로마인들

성적인 작품을 관상용으로만 여기지 않고 몸에 지니기도 했는데, 음경 모양의 목걸이는 재앙을 물리치고 자신을 보호한다고 생각했다.

어린 소년 또한 혼자 거리를 걸을 때, 반드시 구리로 만든 음경 부적을 목에 달고 다녔다.

위험한 장소나 불안정한 교량과 급커브 길 같은 곳에서는 벽에 남근을 그려넣음으로 안전한 보행을 기도했다.

 

10. 베스탈 여사제

고대 로마의 베스타 여신을 섬기는 6명의 처녀 선별은 10살 어린 소녀부터 자격이 주어졌다.

여신의 제단에 피어오르는 신성한 불꽃을 관장했던 이들은 죽을 때까지 신전에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

만약 이를 어겨 집에 들어가 숨거나 연인과 달아나면 반역행위로 간주되어 산채로 화형에 처해졌다.

충격적인 것은 도망간 베스탈 처녀를 잡지 못하면, 나머지 처녀 중 하나가 산채로 매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