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폭탄에 맞기 전 일본이 요구했던 항복 조건들

2017년 October 27일   admin_pok 에디터

나치 독일의 항복 이후에도 전쟁 의지를 꺾지 않았던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을 촉구하면서 포츠담 회담 도중 발표한 선언문.

일명 포츠담 선언 이는 최후통첩문으로 연합군은 일본이 이 통첩의 수락을 거부했을 시 즉각적이면서도 완전한 파멸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먼저 포츠담 선언을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제1~5항: 서문. 일본의 무모한 군국주의자들이 세계 인민과 일본 인민에 지은 죄를 뉘우치고 이 선언을 즉각 수락할 것을 요구.
제6항: 군국주의의 완전한 배제.
제7항: 연합군에 의한 점령.
제8항: 카이로 선언의 실행과 일본 영토의 한정.
제9항: 항복한 일본군의 무장 해제와 귀국 보장.
제10항: 전쟁 범죄자의 처벌, 민주주의의 부활과 강화, 언론, 종교, 사상의 자유 및 기본적 인권 존중의 확립.
제11항: 군수 산업의 금지, 그 외 산업 및 경제 유지, 원자재의 수탈 금지 및 수출입의 허가.
제12항: 민주주의 정부 수립과 동시에 점령군의 철수 약속.
제13항: 일본 군대의 무조건 항복.

하지만 일본은 “포츠담 선언은 카이로 선언을 표현만 바꾸어 말한 것으로 아무런 중요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묵살할 뿐이다. 우리는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뿐이다”며 대응했고, 트러먼 대통령은 원폭투하를 지시하는 문서에 서명한다.

 

일본은 원자폭탄을 맞지 않고 항복할 수 있었음에도, 일본 수뇌부다 헛소리를 지껄였기에 원폭을 맞게 된 것인데, 일본이 요구한 조건부 항복은 다음과 같다.

 

1. 천황제 유지.

지금 일본에 왕이 있는 것이 연합군이 유일하게 이 천황제 유지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2. 일본 점령 금지

 

3. 일본군 철수는 일본이 직접 한다.

 

4. 전범 재판은 일본이 직접 한다.

일본은 이런 터무니없는 조건부 항복을 얘기하며 이 조건이 거부될 경우 1억 총 옥쇄를 강행할 것이라고 했는데,

1억 총 옥쇄란.

1억 = 일본인 숫자 (당시 식민지 인원 포함..)

옥쇄 = 명예롭게 죽음

즉 “안들어주면 다 죽을때까지 싸우겠다.”

 

그 이후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

그러나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극우들은 여전히 1억 총 옥쇄, 최후의 항전을 요구하며 무조건 항복이 결정된 이후에도 항복을 결정한 정부에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