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왕들은 어떤 성 생활을 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대 중국황제 잠자리 스케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역사를 보면 중국 황제의 여성편력은 어마어마하다.
일단 중국에서 시조로 섬기는 ‘황제(중국 최초의 왕)’은 무려 1200명의 여성을 거느렸다고 하며, 주나라때는 황제가 합법적으로 거느릴 수 있는 여성의 수를 ‘정실 부인’만 121명까지 가능하게 제한했다고 한다.
이런 중국 황제들의 여성편력 중 최강은 권력도 최고였던 진시황이다.
진시황은 주위 국가를 점령할 때마다 그 국가의 왕비와 공주, 귀족 가문들의 미인들을 무조건 입궁시키기도 해서, 약 1만명의 후궁을 거느렸다고 한다.
더 나아가 당나라 현종은 후궁과 궁녀를 합쳐 약 4만명을 거느렸다는 자료도 있다.
이러한 중국 황제들의 ‘성생활’에 대한 규범이 ‘주례’라는 책에 규정되어 있는데, 특이점이 있다면 황제는 하루도 쉬지 않고 부인들과 합방을 하도록 일정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규정에 담겨 있는 중국 황제의 잠자리 일정.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후궁들과 집단으로 합방을 한 황제들도 많았다고 한다.
끝으로 명나라 11대 황제 ‘가정제’
도교를 신봉했고 ‘불로장생’을 믿은 가정제는 즉위 이후에도 ‘정치’에는 관심 갖지 않고 오로지 ‘불로장생의 약초’만 찾았는데..
심지어는 불로불사의 약을 제조하기 위해 12~14세 어린 궁녀들을 대상으로 강제로 ‘월경 혈’을 채취하는 엽기적인 일도 했다.
또 ‘여성편력’때문이 아닌 ‘불로장생’을 원해 오로지 잠자리는 ‘동정녀’와 했다고 한다.
게다가 궁녀들이 조금이라도 비위를 거슬리게 하면 사정없이 매를 치는 등, 궁녀들을 혹사시켰는데 이때문에 견디지 못한 16명의 궁녀들이 황제를 목졸라 죽이려다 실패한 사건도 있다. (임인궁변)
가정제가 여기서 죽었다면 ‘진효무제’에 이어 최악의 죽음을 당한 황제가 되었겠지만, 황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고, 암살을 시도한 16명의 궁녀들은 능지처참을 당했다.
‘진효무제’는 총애하던 후궁 ‘장귀인’에게 “너도 이제 30세가 넘었구나. 새 후궁을 찾아야겠다”고 술김에 농담을 했는데, 이를 진담으로 알아들은 ‘장귀인’은 술에 취해 자던 ‘진효무제’얼굴에 두꺼운 이불을 잔뜩 올려서 질식시켜 죽여버렸다. 그는 35세 나이로 허망하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