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와대 청원으로‘불법 만화’공유사이트를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있었는데, 해당 사이트의 광고 수입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래는 청와대 청원 내용.
2017년 10월 26일에 올라온 이 청원글은
청원 종료까지 52,836명이 참여했고, 20만 명이 넘지 않아 청와대의 답변을 얻지 못했지만 해당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광고 수입이 연간 80억을 넘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2013년에 개설된 사이트로 만화 스캔본을 무단 번역하여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불법 공유를 해왔다.
특히 국내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은 해외 만화 번역까지 업로드가 되고 있는데, 이 사이트는 법망을 피하고 수사기관의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외국에 서버를 둬 우회하고 있기에 아직까지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특히 로그인 없이 모든 만화를 볼 수 있기에 불법 이용자가 늘고 있고, 이용자들 역시 불법임을 알면서도 ‘공짜로 편하게 볼 수 있으니’ 크게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
일부 유저들은 불법 공유를 지적하는 댓글에 “여기서 봤으니 감사해야지 정신을 못 차린다” “재밌는 거 다 같이 즐에디터고 선심 쓰신 건데 그걸 이해 못하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인기 유료 웹툰 플랫폼 사이트인 ‘레진코믹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손잡고 반듯한 웹툰 콘텐츠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불법 만화 사이트에 ‘레진코믹스’의 배너 광고가 올라와 논란이 더 커졌다.
많은 사람들은 “불법 사이트를 잡겠다는 레진코믹스가 어떻게 광고를 할 수 있느냐”고 항의했고 일부 사람들은 “광고 대행사의 잘못인 것 같다”고 추측했지만 아직까지 공식 답변은 없는 상태이다.
2017. 12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