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새로 생겼다는 10대 전용 ‘클럽’ 모습

  						  
 								 

지난 26일, 홍대쪽에서 10대들만 들어갈 수 있는 청소년 전용 클럽 ‘웨이브’가 오픈을 해 큰 화제를 만들고 있다.

이 클럽은 만 14세부터 19세까지만 출입이 가능하며 학생증을 보여줘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클럽 안에서는 콜라, 환타, 에너지 드링크류를 판매하여 청소년 전용 클럽임을 인증했다.

영업 시간은 밤 10시까지만 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오픈한다.

그러나 청소년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일반 성인 클럽과는 다르지 않다고 한다. 누가봐도 학생처럼 어려보이는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하고 짧은 옷을 입은 여학생들과 잔뜩 멋을 부린 남학생들은 어두운 곳에서는 선정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고 한다.

이 클럽 내부에서는 흡연과 음주를 절대 금지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청소년들은 클럽 밖을 드나들며 담배를 피웠다. 또한 친구들끼리 왔다가 마음에 맞는 이성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술을 마셔도 통제할 방법은 없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학업에 지쳐있는 청소년들이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좋겠다”,”술 대신 콜라를 판매하니 안심이 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했지만, 일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탈선이나 사고는 어떻게 막을 것인지”, “술,담배를 금지한다해도 청소년들이 정말 춤만 즐기다 나올까?”.


2018. 01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클럽 웨이브 공식 포스터, SBS ‘상속자들’,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