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선에 감전된 친구 구한 영웅 원숭이 (영상)

감전된 원숭이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동료 원숭이의 ‘의리’가 사람들을 감동케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웅 원숭이 동료를 부활시키다(Hero Monkey Revives Friend)’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 의하면 원숭이 한 마리가 전철 고압선에 감전된 뒤 철로 사이에 쓰려져 있다.

이때 다른 원숭이가 와서 건드려보지만 몸이 뻣뻣하게 굳은 원숭이는 의식을 잃은 채 반응이 없다.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마구 흔들어 본 뒤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영웅 원숭이는 포기하지 않고 입으로 목 부위를

마사지하듯 문질러도 보고 머리를 깨물어 본다.

하지만 온갖 자극에도 깨어나지 않자 결국 굴리다시피해 물속에 집어넣고 흔들어 깨운다.

동료의 지극한 마음이 통한 것일까? 깨어나지 않을 것만 같던 감전된 원숭이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후 감전된 원숭이가 정신을 차리고 앉아있는 것을 본 뒤에야 ‘영웅’ 원숭이는 자리를 떠난다.

한편 비록 동물이지만 동료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한 영웅 원숭이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환호했다.

더불어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 이 영상은 여러 주요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