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코를 가진 개가 나타났다.
올해 2살인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토비’다.
지금의 주인 토드 레이씨는
1년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을 위기에 처한
토비를 보호소에서 데려왔다.
레이씨는 조금 다른 신체구조 때문에
토비가 숨쉬는데 어려움을 겪을까봐 걱정했지만,
수의사는 그의 코와 후각은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레이씨는 토비가 코가 두 개인 만큼
후각 능력이 더욱 뛰어난 것 같다며
“토비는 어떤 냄새도 맡을 수 있어요.
제가 보이지 않는 곳에 공을 던져도,
그는 잘 찾아냅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주인 레이씨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베니스 비치 프리크쇼’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레이씨는 머리 두 개인
동물 여러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다리가 두 개인 치와와,
다리가 다섯인 도베르만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