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비를 맞으며 걸어가자 이를 본 14살이 한 행동

2015년 Decem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인색함’은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문제로 손꼽힌다.

선뜻 다른 사람을 돕지 않으며 “굳이 내가 도울 필요가 없잖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와 같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14세 소년이 나타났다.

소년의 이름은 엘비스 잉거솔.

캘리포니아 발레이오에 거주 중인 엘비스는 학교가 가지 않는 일요일이 되면 두 쌍둥이 형제와 돌아가며 부모님의 식당일을 돕는다.

여느 때와 똑같이 부모님과 일을 하던 엘비스는 단골 할아버지가 보행기를 끌고 식당에 오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쳤는데, 할아버지는 우산이 없어 비를 그대로 맞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걱정된 엘비스는 잠시 일을 멈추고 곧바로 우산을 들고 뛰쳐나갔다.

그는 할아버지 옆에 바짝 붙어 우산을 씌워주었다.

우산을 씌워주느라 왼쪽 어깨가 흠뻑 젖었지만 그에게는 할아버지가 더 중요했다.

보행기를 끄는 할아버지의 느린 걸음 속도에 맞춰 식당까지 모시고 온 엘비스.

식당에서 바깥을 지켜보던 한 손님이 그의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좋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인터넷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엘비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아 4만 8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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