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던 강아지가 물에 빠지자 여성은 주저하기 시작하는데…

  						  
 								 

‘영웅’은 슈퍼히어로 영화에만 등장하지 않는다. 비록 초능력은 없지만 우리 일상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영웅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사람이 아닌 강아지 한 마리를 위해 차가운 물 속으로 몸을 던진 젊은 청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Sue)라는 여성은 사랑하는 반려견 비비와 함께 호주 멜번 브라이튼 부둣가에서 산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날씨는 시속 96km짜리 강풍이 불 정도로 좋지 않았다.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산책하던 비비가 바람에 날려 물 속으로 빠져버린 것이다.

비비는 차디찬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떠내려가기 일보 직전이었다.

비비를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던 수는 쉽사리 물 속으로 뛰어들지 못했다.

그 순간 한 남성이 마치 슈퍼맨처럼 수 앞에 나타났다. 그는 호주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라덴 서마우이나타(당시 20세)다.

라덴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지를 벗고 물 속으로 뛰어들어 허우적거리는 비비에게 헤엄쳐 다가갔다.

온 몸이 차가운 물에 흠뻑 젖었지만 라덴에게는 비비를 구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다행히 그는 비비를 안전하게 잡고 다시 헤엄쳐 부둣가로 올라올 수 있었다.

비비를 다시 품에 안은 수는 라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거듭 전했다.

‘영웅’이란 칭호가 아깝지 않은 라덴의 모습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며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스포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