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9월 Mnet에서 방송된 투영에서 정준영이 그토록 바래왔던 영국 여자와 데이트에 성공한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준영은 글로벌 한식 레스토랑에서 영국 여자와 소개팅을 진행했고 아름다운 모습을 한 여자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창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할 때 정준영은 상대 여자에게 “맥주 마실래?”라고 아무렇지 않게 제안했다. 그런데 돌연 해당 여성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녀는 “맥주 먹은 적은 있는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어 그녀와 같이 동행한 친구가 “음식을 많이 시키면 무알콜 맥주는 시킬 수 있데요”라고 대신 대답했고 이에 정준영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이내 여성들을 향해 “혹시 몇살이예요?”라고 물었고 그녀는 “97년생이요”라고 대답했다.
방송이 나간 시간으로 계산을하면 2015년 당시 해당 여성의 나이는 (한국 기준) 19살이었다. 같이 동행한 여성은 17살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황한 정준영은 “이거 불법 아니야?”라며 당황했고, 현타가 온 듯 황당해했다.
해당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와 미성년자처럼 절대 안보인다, 정준영 엄청 당황했겠네, 의도치 않게 불법 저지를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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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 배달음식이 있었다면 믿을 수 있나요?
당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패스트푸드(?)가 있었다는 사실을 EBS1 역사채널e 에서 밝혀주었는데요.
과연 어떤 음식이었을까요····
1929년 12월, 인기 대중잡지에 신세대 신혼부부의 일상이 적혀있는데
Δ 청춘 부부가 만나 돈깨나 있을 적엔 양식집이나 드나들겠지만 어찌 돈이 무제한이겠습니까
Δ 돈은 없고 아침에 늦잠까지 자니 찬물에 손 넣기가 싫어 손쉽게 이것을 주문한답니다
Δ 공원 같은 데 놀러다니다 저녁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되니 밥 지어먹을 새가 없어 또 주문합니다
그들이 손쉽게 배달시켰던 음식은 경성 패스트푸드 설렁탕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지만 일제강점기, 조선을 들썩이게 한 음식은 바로 설렁탕이었다고 합니다.
조선 총독부 주도로 시작된 식용 소고기 생산정책으로 인해 경성 내 정육점이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팔고 남은 소뼈와 부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음식을 팔기 시작합니다.
맑고 투명한 국이 아닌 기름기 가득한 탁한 빛깔과 예로부터 늘 사용하던 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 하는 낯선 요리법의 설렁탕
한 그릇 13전으로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과 별도의 조리시간 필요없이 솥에서 담아내면 되는 간편하고 빠른 한 끼 음식.
1924년 10월 2일 매일신보에서는 Δ 설렁탕은 실로 조선 음식계의 패왕 Δ 이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성의 설렁탕집은 100여개를 넘어섰고 설렁탕의 주문이 많아지자 이를 배달해주는 사람들도 넘쳐났다고 전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 내의 일본인들까지 설렁탕을 즐기면서 조선의 최고 인기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패스트푸드, 배달음식이라 하면 햄버거나 피자라고 생각하는 현재의 우리와는 달리 조선시대 당시에는 설렁탕이 최고의 인기 패스트푸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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