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앵커 리춘희가 앵커직을 내려놓는다.
지난 3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북한 조선중앙TV 앵커로 50년동안 활동했던 리춘희가 은퇴한다고 전했다.1971년부터 리춘희는 주요 핵실험과 김일성, 김정일 위원장 사망 등의 역사적인 순간을 보도해왔다.
리춘희는 외신 에디터들 사이에서 핑크레이디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으며, 북한 방송에 분홍 한복을 입은 리춘희가 나타나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진다는 뜻에서 착안했다고.
해당 매체는 “리춘희가 구사하는 격양된 목소리가 김정은 위원장이 추구하는 북한 변화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리춘희가 은퇴하는 주요 이유”라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더 현대적이고 첨단 기술을 갖춘 이미지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조선중앙TV는 현재 30대 남성으로 앵커를 교체했으며, 백두산 천지 배경화면 대신 푸른 디지털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 ABC는 지난 2일 “빛나는 양복을 입은 젊은 세대의 앵커들은 전통적인 권위주의적인 리포트 스타일을 버리고, 청중들을 참여시키는 등 보다 더 현대적이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한 교수 역시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의 새로운 시대 주요 주제는 새로운 시대와 그 흐름을 따라잡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흐름이 방송 제작에도 반영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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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와 코스프레 의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BJ 코코가 남동생에게 자신의 몸매 사진을 보낸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BJ 코코는 지난 3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동생한테 내 부르마 사진 보내고 반응보기라는 제목으로 3분 53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코코는 코코의 동생이 누나 덕에 힘이 날 것 같다는 댓글을 보고 직접 남동생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녀는 몸매를 강조한 사진을 동생에게 보내기로 했고 사진들을 선별하기 시작했다.
그 중 일본 여학생들이 입는 체육복 부르마를 입고 과감히 몸매를 드러낸 사진을 골라 남동생에게 전송했다.
누리꾼들은 “섹시하고 이쁜 누나가 있어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남동생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코코가 “누나가 좀 섹시하지?”라고 묻자 남동생은 일본의 그라비아 아이돌인 시노자키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코는 굴하지 않고 자신의 비키니 사진까지 보냈으나 남동생은 “이상한 거 보내지마라. 눈 썩는다”라며 거부했다.
영상은 현재까지 33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자기 누나가 아무리 예뻐도 가족은 가족이다” “다른 사람과 친동생의 눈은 다르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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