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는 군인 몰래 ‘DNA채취’하고 국가예산 200억 아꼈다는 국방부

2015년 December 11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이 “헌혈에 참여한 국군 장병의 유전정보(DNA)가 본인의 동의 없이 빼돌려졌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위법사항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국방부와 ‘헌혈혈액 보관검체 군 전사자 등 신원확인 연계시스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2014년 1월부터 국방부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헌혈한 혈액으로 유사시 군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서 김 의원이 따지는 것은 법에 따라 기증자로부터 ‘서면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복지부의 2014년 1월 ~ 2018년 10월까지 연도별 헌혈 건수·시스템 보관 검체 수·서면동의서 제출 현황을 보면, 국군장병 헌혈 검체는 총 211만 4677건이 체취 됐고 이 중 서면동의서를 받은 적인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

김 의원은 “복지부가 법 위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국가예산 200억 원만 절감됐다는 대대적 홍보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군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대비는 필요하고, 부처 간 협업으로 예산을 아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법 위법사항 여부를 확인하여 필요하다면 법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 또한 정부의 역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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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옷에 속치마 입지 않고 방송한 현영에게 생긴 일

방송인 현영이 과거 시스루옷 때문에 난감했던 순간을 전했다.

지난 8일 현영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과거 대학교 때 리포터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그때는 매니저도 없고 혼자 옷 준비해서 다녔다”며 “그 당시 시스루룩이 유행이었다. 옷 안에 스킨색 살색하고 똑같은 이너웨이가 있어서 멀리서 보면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모호한 느낌을 주는 그런 옷이 유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외 세트장에서 진행됐던 녹화였는데 옷이 예뻐서 그날따라 자신감도 높아졌다”며 “끝나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카메라 감독님들한테 인사드리는데 반응이 어? 아 네, 아 네 이러시더라”고 했다.


현영은 “내가 너무 예뻐서 이러시나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에 차서 활보를 하면서 1층 로비를 걸어나오는데 큰 거울이 있었다. 근데 그때도 다들 저만 쳐다보더라. 저는 내가 그렇게 예쁜가이러면서 큰 거울을 지나갔는데 뭔가 이상해서 제 모습을 보니 상의 이너웨어는 입었는데 하의를 깜빡했더라. 살색 속치마를 입고 그 위에 시스루 치마를 입어야 하는데 살색 속치마를 잊었다”고 말했다.

그는 “앉아서 진행하는 방송 때문에 상의만 신경썼었다”며 “너무 놀라서 들고 있는 걸로 몸 가리고 차로 뛰어갔다. 너무 충격 받아서 며칠 앓아 누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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