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이런일이방송’에 나온 역대급 사건

2015년 December 11일   admin_pok 에디터

“충격과 공포 그 자체인 사건이었다”

SBS 장수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서는 황당하고 놀라운 사건을 제보 받아 방송한다. 그런데 역대급이라 불리는 사건이 있다. 일명 새벽4시 사건.

새벽 4시마다 걸려오는 4통의 전화. 이 무서운 사건을 겪은 제보자는 평소에 원한을 샀던 일도 없었고 관계가 안 좋은 사람도 없는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을 했다.

심지어 새벽 4시마다 걸려오는 전화를 6년 간 겪었다고.

4통씩 걸려온 전화는 한 곳이 아닌 모두 다른번호로 걸려온다고 한다. 새벽마다 일어나 번호를 돌려가며 전화하는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의문의 전화가 울리기 1시간 전, 제작진은 정말로 전화가 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보자 집에 방문했다. 그리고 정확히 새벽 4시가 되자 울려퍼지는 전화벨소리.

더욱이 신기한 것은 신호음가 울리는 벨소리 간격이 4번 다 똑같다는 것.

전화는 받기도 전에 끊어진다. 핸드폰 번호를 바꿔버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하고 있는 사업때문에 쉽지 않다는데.

답답한 마음에 통화 기록을 정리해 경찰서에 찾아가봤지만 제보자에게 돌아온 것은 협박문자가 오지 않은 이상 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라는 경찰 입장.

이는 통신법에 의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인데 그 이후에도 제보자가 민원을 계속해서 넣자 경찰에서는 전화가 걸려온 위치를 알려줬다고 한다.

매일 새벽마다 전화가 걸려오는 장소는 공중전화였다.

공중전화를 관리하는 부서에 연락해봐도 자기들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전화가 걸려오는 공중전화 4곳을 찾아가봤다. 실제 번호가 일치하는 공중전화들은 500m부근에 밀집되어 있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는 기계적인 오류가 아니라 굉장히 집착과 집요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본인 목적 달성을 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어떤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왜 새벽 4시에 4통씩 전화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교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의 의미와 죽음의 의미를 통해 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고 답했다.

보다못한 제작진은 전화가 걸려오는 공중전화 근처에 잠적촬영하기 시작했다.

새벽 3시 58분 경, 공중전화 부스로 한 남성이 걸어 들어간다. 그 후, 제보자 핸드폰은 역시나 울렸다. 총 4번의 전화가 끝나자 의문의 남성은 공중전화 부스에서 나온다.

급히 뒤쫓아보지만 해당 남성은 택시를 타고 사라져버렸다.

다음 날, 다시 잠적에 나섰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처음 보는 번호로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전화가 걸려온 상황.

제작진은 다시 급하게 뛰쳐나갔고 해당 남성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보자와 알고지내던 사람이었다. 대체 왜?

6년 전, 노래방에서 놀던 공중전화 남성은 제보자에게 나오라고 전화를 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에 대한 원한으로 그 이후부터 새벽에 전화를 했던 것.

이 후, 제보자는 더이상 새벽에 전화가 오지 않아 다행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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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직업을 에로배우로 착각한 일본 점원 반응

방송인 유병재를 에로배우로 오해한 일본 점원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지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일본 여행을 떠난 유병재, 유규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차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기차에서 기념품 카트를 판매하는 점원이 등장하자 엽서를 사기로 했다. 유규선은 점원에게 “공짜 선물을 드릴게요”라며 병재 굿즈인 황색 칫솔을 선물했다. 그는 선물을 주며 “옐로우 티스 스타”라고 말했다. 그러자 점원은 “에로스타?”라며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원 말에 놀란 유병재는 “노노노 에로스타 노”라고 외쳤고, 점원은 “섹시보이”라며 웃었다. 이에 유병재는 “노 섹시보이”라고 대답했다.

인터뷰에서 유규선은 “에로 스타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다. 섹시보이로 남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서도 없는 이미지니까”라고 즐거워했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