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아프리카 콩고에서 일하던 중국인 건설노동자 2명이 피격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후 중국대사관은 “아프리카에 있는 중국인들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이 아프리카에서 폭력 사건에 휘말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아프리카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자국민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니 억울할 수 있지만 외신들은 오히려 아프리카 사람들이 중국인들을 싫어한다고 판단했다.
실제 중국인들은 아프리카 곳곳에 차이나타운을 건설하고 이미 살고있던 주민들을 내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프리카 사람을 고용한 중국인 고용주의 악덕 행태 역시 혐중 정서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렇다고 중국인 고용주들이 아프리카 사람들을 대거 고용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중국인들을 데려와 아프리카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거의 없다.
도로, 항만, 통신시설을 건설해도 중국이 주관하기 때문에 아프리카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크지 않다.
또한 중국이 아프리카 자원을 강탈해가는 것 역시 문제가 됐다.
가나에 금광이 많다는 소문을 들은 중국인들 상당수가 가나로 넘어가 불법으로 금광을 파헤친 바 있다.
무려 10년 동안 중국 광산업자 5만 명이 매년 24톤의 금을 강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아프리카 내부에서도 “중국이 주는 돈을 받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중국인들을 타깃으로 한 범죄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프리카의 혐중 범죄가 혐아시아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프리카에 방문하는 한국인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얼마나 못 알아들었으면 정색을 했을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72) 미국 대통령이 일본 에디터의 서툰 영어 발음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방송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중간 선거 이후 열린 에디터회견에서 트럼프는 한 일본 에디터 질문을 받게 된다. 아마 우리느 다 알 것이다, 일본사람들의 영어 발음이 어느정도인지.
닛폰 TV 계열사인 닛폰 뉴스 네트워크(NNN) 소속 일본 에디터는 자리에서 일어나 경제 관련된 질문을 영어로 던졌으나 일본 억양이 굉장히 섞여있어 쉽사리 알아듣지 못 할 정도였다.
이를 들은 트럼프는 잠시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였다. 트럼프는 일본 에디터가 질문을 다 마치기도 전에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고 에디터가 일본이라고 답하자 트럼프는 “아베 신조에게 안부를 전해달라. 분명히 일본 차 관세 유예때문에 기뻐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에디터가 경제와 무역 관련하여 더 질문하자 트럼프는 “나는 당신이 하는 말을 정말 못 알아듣겠다”고 말했다. 에디터는 방금 했던 질문을 천천히 다시 말했고 무역이라는 단어를 가까스로 알아들은 트럼프는 “나는 일본과 미국의 무역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말 못 알아들어서 저렇게 한 것일까 아니면 일본이라서 그런걸까”, “조금은 무례해보였다”, “일본 에디터 얼마나 당황했을까”, “저런 곳까지 가려면 영어발음에 신경을 썼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및 A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