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래바 가보고 싶다”
다니엘 헤니도, 송승헌도, 박보검마저 수많은 연예인들이 ‘가보고’ 싶다고 밝힌 곳. 바로 개그우먼 박나래의 나래바다.
하지만 그곳은 익히 소문으로 들었듯 들어가는 것은 쉬워도 나오는 것은 어렵다는데. 실제로 마성의 나래바에 중독된 어느 걸그룹 멤버의 고백이 화제다.
그룹 EXID 멤버 혜린이 박나래의 집에 2일간 자발적으로 감금(?)된 적 있다고 밝혔다. EXID는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혜린 씨가 나래바 단골이라고 들었다. 감금된 적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혜린은 “나래바 단골 맞다. 사실 박나래 씨가 집을 못 나가게 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혜린은 “처음 초대된 날 신나게 놀고 게스트방에서 잤다. 다음날이 부모님께서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오시는 날이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집을 나와 부모님과 함께 식사했다. 그날 저녁 집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박나래 씨에게 전화가 왔다. 다시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도 달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그 정도면 감금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혜린은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혜린은 또 다른 방송에서도 나래바 단골 인증을 한 바 있다. EXID 멤버인 LE는 혜린에 대해 “나래바에 가면 며칠 동안 안 나온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박나래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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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자-살까지 생각했었다는 한 전역 군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영국 콜체스터의 전역 군인 마크 홀더(36)를 소개했다.
2005년 왕립병참군단의 취사병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마크는 지난 2010년 영국 군사헌병대임무부(MPGS) 소속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그 전까지는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군사헌병대임무부 동료와 간부들을 만난 후부터 마크의 악몽이 시작됐다.
마크는 난독증이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군대 사람들은 “학교는 다녔냐” “저능아다”라며 그를 조롱했다.
따돌림을 참고 견디던 마크는 전우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보고 전역을 결심했다.
사진 속 전우 7명이 활짝 웃고 있는 마크의 머리에 장전된 총을 겨눴던 것이다.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진 마크는 지난 2013년 군복을 벗기로 했고, 자신을 괴롭힌 전우들과 간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4년 간의 법정 공방을 펼친 그는 승소해 지난해 5000파운드(약 705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그는 더 선에 “정말 악몽같은 시간이었다. 사람들은 매일같이 날 괴롭혔고 간부들은 따-돌림을 부추겼다”고 말하며 “나는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마크는 영국군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는 “영국군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난독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영국군에 입대하면 안된다. 이들은 난독증 환자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국방부는 “군대 내 따-돌림 문제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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