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님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에서도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닛칸스포츠’가 이 현상을 주목했다.
앞서 최근 베트남은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를 종합 3-2로 꺾고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현지 시청률은 70%에 달할 정도였고 한국에서도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박항서 매직에 많은 팬들이 매료됐다.
한편 닛칸스포츠는 이런 현상을 분석하며 이렇게 말한다.
“스즈키컵은 일본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대회다. 그런데 왜 한국은 결승전을 생중계했고 시청률이 20%에 육박했을까. 다수의 미디어가 2차전이 열린 하노이에 에디터를 파견했다. 경기 직후 많은 한국 국민들이 베트남 승리를 축하 SNS로 기쁨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 지도자인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02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20% 시청률을 설명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혼다 케이스케가 캄보디아 대표팀을 맡고 있다고 해서 일본 내의 반응이 그리 뜨겁지 않다. 이 외에도 많은 일본 지도자가 아시아 국가에 있지만 화제가 되는 건 아니다”고 의문을 표한다.
그러면서 “한국은 베트남에 역사적인 빚이 있다. 과거 한국은 미국의 요청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여성, 어린이 등 많은 생명을 빼앗았다”며 한국이 베트남에 열광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두가 일본처럼 피해 의식에 찌들어 사는 줄 아나”, “아 그러면 한류열풍은 일제시대 빚 때문에 그런 거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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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김남일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때, 여기저기서 그의 합류를 반가워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오는 것을 반기기보단 두려워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손흥민이다.
김남일이 대표팀 훈련에서 갖는 카리스마가 엄청났고 그를 롤모델로 삼고 운동해온 박종우는 김남일에게 인사를 건네면서도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보다 더한 것은 손흥민이었는데, 그는 김남일을 마주칠 때마다 눈도 쳐다보지 못했다고한다.
김남일은 “손흥민이 숙소 길목에서 마주치자 인사를 하고서는 나를 지나쳐가지 못하고 다른 쪽으로 멀리 돌아 목적지로 가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앜ㅋㅋㅋ 손흥민 엄청 귀엽다, 김남일 포스가 장난아니긴하지, 나라도 지릴듯 눈빛 무서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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