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주면서…” 김성태 딸 ‘KT 비리채용’에 내부자가 한 말

  						  
 								 

│국민을 위해 일한다더니··· 뒤에서는 딸 낙하산 채용 조작│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시장.

일자리가 없어 하루하루 마음 고생하는 2030세대가 현재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와중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 딸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였다.

김성태 딸 김모(31)씨는 2011년 KT그룹 경영지원실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가 지난 2월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KT내부에서는 김씨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계자 입장에 따르면 “윗선에서 이력서를 받아 와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원래 계약직 채용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다른 관계자에 의하면 “나보다 더 윗선(총괄사장급)의 인사가 김씨 이력서를 주며 입사처리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T 인재개발실 측 입장으로는 김씨가 2011년 4월 계약직으로 입사해 2012년 12월까지 계약직으로 근무한 뒤 2013년 1월 정규직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됐다.

이후 신입사원 연수 도중 1월 말에 퇴사한 후 4월 KT스포츠 분사에 맞춰 특채로 재입사했다. 관계자는 “무리하게 공채에 태워 정규직으로 만들려다 보니 전산 기록이 엉망이 돼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김씨가 퇴사하던 시점은 강원랜드 등 공기업 채용 비리가 불거져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던 시기였다. 이에 KT 내부에서는 “채용 비리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다보니 김씨가 조용히 그만두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김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기억이 잘 안난다고 답했으며 김성태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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