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에 있던 불법 영상물을 전부 삭제했더니 생긴 일ㄷㄷ

  						  
 								 

양진호 사건이 터지면서, 불법 영상물 유포의 핵심 경로가 된 웹하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JTBC 뉴스룸은 양진호 회장이 천억 원대 부를 쌓는 배경으로 웹하드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구조적 문제를 근절할 방법에 대해 전했다.

최근 양진호 회장이 천억 원대 부를 쌓은 배경으로 웹하드가 지목됐는데, 실제 전직 업계 관게자는 “불법 영상물을 내리니 수익이 바닥을 쳤다”고 말했다.

JTBC 취재진은 실제로 양진호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웹하드 위디스크를 접속했고, 제목에 실제, 일반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성인 영상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전부터 불법 영상물에 대한 단속과 처벌 목소리는 꾸준히 높아져 왔다. 이에 정부 역시 여러 차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돈이 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근절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직 웹하드 관계자는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불법 영상물을) 싹 다 지웠었다. 바로 수익이 바닥을 쳤다”며 “(음란물) 수익이 70% 정도되다 보니까”라고 전했다.


실제 불법 영상물을 완벽하게 걸러내는 DNA 필터링기술이 개발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유명무실하다. 전직 웹하드 관계자 역시 “저작권물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차단은 가능하다”며 “막으려는 의지가 있었으면 상당수 많이 차단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불법 영상물이 차단되지 않는 건 필터링 업체를 소유하고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올리는 헤비 업로더와 웹하드가 상생관계, 불법 콘텐츠 유통의 카르텔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승희 한국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피해 촬영물 및 불법 유해정보를 공공DB로 만들어서 필터링 업체를 통해 적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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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더니 생긴 일

정신적 고통을 앓는 사람과 심리적 불안감을 털어놓는 곳이 정신병원이다.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것 처럼 마음이 아플 때 찾아가는 곳이 정신병원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욱 심화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치료중이라던 아들, 알고보니 2년 전 사-망│

위 타이틀을 읽는 순간, 머리가 띵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던 어머니가 뒤늦게 아들이 숨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접해도 모자를 판에 2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아들의 충격적인 소식.

“아들이 머리를 벽에 박고, 집에서 탈출하고…그러다 제가 암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수술은 해야 되는데 맡길 데는 없어서..”

지난 2013년, 강모 씨는 홀로 힘들게 키워온 21살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게 된다.

지적장애를 앓던 아들이 날이 가면 갈수록 자해 행동이 더욱 심해지는데다 강모 씨 마저 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정신병원을 선택한 것이다.

아들 상태가 더욱 심해지자 몇 차례나 병원 옮겨 다녀야했던 강모 씨.

상태가 좋지 않은 아들이 엄마 얼굴을 보면 호전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면회조차 자주 못 가게 된 것이 화근이었다.

그러던 중, 새로 옮긴 병원에서 아들 신원을 확인해달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강모 씨의 아들이 아니었다.

이에 강모 씨는 병원 측에 우리 아이는 어디있느냐고 물어봤으나 들려오는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아들은 2년 전에 세상을 떠났으며 병원에서 화장까지 다 치뤘다는 것│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해당 병원 관계자는 3년 전, 강모 씨가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강 씨 아들과 증상이 비슷한 이 모씨와 환자 차트가 바뀌었다는 말을 했다.

정신병원 입원 시 보호 의무자를 통해 환자 신분을 확인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다. 병원 측은 당시 환자를 이송한 직원이 누구였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강모 씨는 변호인과 함께 경찰 고소를 검토 중에 있느나 복지부는 신분증 미확인이나 차트가 뒤바뀐 것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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