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연기로 등장한 ‘옛’ 커플이 있다. 바로 배우 류승범과 공효진이다.
때는 2006년. 진짜 ‘옛’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실제로 영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남자친구 역할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바로 영화 ‘가족의 탄생’이다.
영화에서 공효진이 맡은 역은 어머니와의 풀리지 않은 갈등 속 방황하는 통역가이드다.
영화에 특별 출연한 류승범은 공효진이 관광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던 고궁을 다른 여인과 방문했다가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류승범은 공효진의 부탁에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정했다고.
특히 류승범은 함께 살던 집에서 짐을 정리하며 슬프게 이별하는 모습 등을 공효진과 함께 연기했는데 실감나는 대사가 한몫한다.
“가버려”, “너 변했어”, “나 원래 이런 사람이야” 등 듣기만 해도 찢어질 듯한 사실적인 대사들.
두 사람은 연기의 신임에 틀림없다.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이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서 만나 10년간 교제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사랑받았다.
2003년에 한 차례 결별하기도 했지만 2008년 재결합에 성공한 이들. 다만 재결합 5년 만에 2012년 두 사람은 다시 결별했다.
다음은 MBC 황금어장 중 일부 장면이다.
두 차례 이별에도 두 사람의 쿨한 관계는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승범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를 본 공효진은 “아이고 우리 멋쟁이 승범이 또 왔니?”라며 다정한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2015 년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로 컴백한 류승범은 “드라마에서 연기 잘 하는 공효진을 보면 놀랍다”라고 공개석상에서 공효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영화 가족의 탄생 및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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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백만장자가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이식 받았다는 이야기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매체 월드 뉴스 데일리 리포트에서는 12인치(30.48cm)인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이식받은 대만 백만장자 허이 센 팡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이 센 팡은 오래 전부터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얻기 위해 기증자를 찾아다녔다.
무려 18개월을 기다린 끝에 기증자가 나타나자 허이 센 팡은 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그는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소식은 모두 가짜 뉴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허이 센 팡이라는 부동산 재벌이 성-기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가 없다.
무엇보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허이 센 팡이 아니라 6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리터 라이로 밝혀졌다.
하지만 절묘한 사진과 자극적인 내용 때문에 이 가짜 뉴스는 진짜처럼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퍼져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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