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9월 1일 미국 일리노이 주 폭스 레이크에서 용의자를 추격하던 찰스 조지프 글리니위츠(52) 경위가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당시 글리니위츠 소속 경찰서인 폭스 레이크 경찰서는 그를 경찰의 표상이자 영웅이라 칭하며 죽-음을 애도했다.
글리니위츠의 소식을 들을 시민들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픔에 잠겼는데, 용의자를 추적하던 수사 당국이 글리니위츠의 사인을 ‘피-격으로 가장한 자-살’로 발표하며 세간의 평가가 순식간에 뒤바뀐다.
레이크 카운티 중대 범죄 수사반이 글리니위츠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6천 500건과 전자메일 4만 건을 조사해봤더니 그는 7년간 수만 달러를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그가 소속된 폭스 레이크 경찰서는 경찰이 되고 싶은 지역 젊은이들을 위해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해당 멘토 프로그램 책임운영자였던 글리니위츠는 지원금 중 상당액을 주택담보대출 상환, 여행, 물품 구매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또 성-인 사이트 가입도 이 지원금으로 충당했으며, 시청 재정 공무원이 이 사실을 눈치채자 조-직폭-력배를 꼬드겨 살-해할 계획도 세웠다.
특히 여성 부하직원에게 성-행위를 강요했고, 주택 조사 결과 충분히 입건되고도 남을만한 양의 코카인도 소지하고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글리니위츠는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점점 범죄행각이 드러나자 마치 범죄자의 총에 살-해된 것처럼 보이도록 신중하게 연출된 자-살을 택한 것이다.
글리니위츠는 사건 당일 세 명의 수상한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에 총에 맞았다고 동료 경관에게 무전을 쳤는데, 실제 그가 말한 용의자는 거짓이었고 총구를 자신에게 돌려 오른쪽 옆과 왼쪽 가슴에 두 발을 쏘고 자-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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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중국이 만든 로봇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로봇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닮아 화제가 됐는데, 로봇이 하는 행동이 더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중국 상하이 국가회람중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전시회’에 등장했는데, 관람객들을 향해 허리를 숙이며 끊임없이 ‘사과’만 했다.
여기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를 기념식에 초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베는 70주년 담화에 ‘통절한 반성’은 하지만 ‘사죄’라는 표현을 하지 않아 중국인들의 대일 감정은 여전히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외교상 신뢰를 잃을 수 있는 것”, “행동하기 전 상대방을 고려해야한다”며 불만을 표시했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대량 생산해서 일본에도 팔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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