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 뒤집어놓은 자.살 기계의 원리 ㄷㄷ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의 한 장례 박람회에서 자-살을 도와주는 안락-사 기계가 등장해 논란을 낳았다.

몇 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안락-사 기계 사르코는 3D 프린팅 기계로, 캡슐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질소를 가득 채워 죽-음에 이르게 한다.

사르코는 닥터 데스(Dr.Death)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호주의 안락-사 활동가 필립 니슈케 박사와 네덜란드의 엔지니어 알렉산데르 바닝크가 합작해 만든 제품이다.

니슈케 박사는 “사람도 죽-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자신이 죽-고 싶을 때 죽-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계다. 약을 먹거나 약물 주입이 전혀 필요없는 방식이다”라며 사르코를 옹호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0월에 열린 캐나다 안락-사 회의에서 사르코의 디자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뒤, 작년 열린 네덜란드 장례 박람회에서도 이를 공개했다.

캡슐에 있는 버튼 하나만 눌러 편안하게 죽-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모았고, 두 제작자는 가상현실(VR)안경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사르코에 눕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두 사람은 “하루 빨리 상용화하는 것이 목적이고, 전세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르코를 보는 시각은 천차만별이다.

“자살도 그 사람의 자유다”라며 사르코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는 기계” “사르코가 상용화되면 매일 매일 뉴스에는 자-살 소식만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전히 논란이 끊이고 있지 않는 가운데, 과연 사르코가 정말 상용화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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