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중국산 바지락을 국산 바지락으로 둔갑시켜 일본에 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 등에 따르면 수산물 수출업자 조 씨 등 15명은 중국산 바지락 134톤을 수입한 뒤, 포대의 원산지 스티커를 중국산에서 국산으로 둔갑시켜 일본에 수출했고 약 4억 원 가량을 챙겼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이 바지락을 수입한 일본인 업자도 ‘포대갈이’수법을 써 일본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부산영도경찰서는 “중국산이 재둔갑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산으로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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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강원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해안에서는 무려 길이 4.2m 크기의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 심해어 중 하나인 대형 산갈치.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강릉 경포 해안에서는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1.5m짜리 투라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사이에서는 대지진의 전조증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심해어의 출연이 지진운, 곤충, 동물 대이동과 같은 대지진의 전조가 아닌가 한다고.
실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대지진의 전조 현상에는 지진운, 개미 떼, 두꺼비 떼, 심해어 등이 큰 지진이 있기 전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여기에 지난 8일 오후 일본 남동부와 9일 백령도 서남쪽 해역, 10일 경북 경주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의혹은 점점 사실인 듯 퍼지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심해어의 출현, 개구리들의 단체 이동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자연현상들을 대규모 지진과 연관 지으려는 노력이 있었는데 현재까지는 그런 현상과 지진과의 연관성이 증명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잇따른 심해어 출현에는 “심해어가 떼로 출현한 것이 아니어서 단순 먹이를 찾아 올라왔다가 파도에 떠밀려 사람에게 발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대지진 의혹을 일축시켰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너무 갑자기 이상한 일들이 발생했다”, “미리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흔치 않았던 현상이라 무섭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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