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받던 ‘괄도네넴띤’ 마케팅에 갑자기 ‘철구’가 소환된 이유

  						  
 								 

팔도비빔면 35주년을 맞이해 11번가에서 단독 판매 중인 괄도네넴띤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괄도네넴띤은 팔도비빔면을 표현하는 인터넷 용어다.

지난 27일 괄도네넴띤 한정판 2차 판매를 종료하며 상품 상세페이지에 앙 네넴띤이라는 용어가 등장했고, 이것이 여.성. .혐.오.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저기요..앙 네넴띤..앙기모찌면 일본 포.르.노.에서 나온 말인데 이걸 상품 설명에 쓰세요?”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상품 담당자는 “그런 생각부터 드시는 분들이 이상한 것 같은데”라며 뭐 어차피 일 그만둘 건데, 앙 네넴띤은, 지인과 약속한 단어, 포.르.노.가 생각나는 당신은 뵨태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응대했다.

앙 네넴띤은 앙 기모띠라는 표현에서 유래됐으며, 앙 기모띠는 아프리카 BJ 철구가 자주 쓰는 표현으로 유명하다.

소비자들의 항의가 계속 이어지자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앙 네넴띤이라는 표현은 결국 삭제됐다.

팔도 측 관계자는 “11번가 상품 페이지는 팔도 온라인 판매 대행사에서 운영하고 있어 팔도 측과 합의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고객을 더 민감하게 하는 댓글을 단 것도 문제”라며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게 조치했으나 담당자에게 공식적인 대응은 내부 논의가 필요하고 담당자가 단어의 어원이 어떤지 잘 몰랐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도 측이 모니터링을 못한 부분과 대행사 관리를 잘못한 부분에서 도의적으로 잘못한 부분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1번가 측은 “사건을 인지했고 앙 네넴띤의 표현은 여.성. 혐.오.적 표현이 아니다. 그러나 고객에게 정상적으로 응대하지 못한 부분은 조치가 있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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