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새엄마로 지내는게 너무 힘드네요..”

  						  
 								 

출처 = 네이트 판

한 커뮤니티에 16년전 집나간 친엄마가 결혼식에 온대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A는 어렸을 때 집 형편이 어려웠고 부모님도 자주 싸웠는데, 어느 날 가난에 빠진 삶이 지겨웠는지 엄마가 무책임하게도 아빠랑 이혼하고 막내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그 당시 A의 나이는 15살. 이후 아빠와 둘만 남은 A는 새 일자리를 찾아서 빚을 차츰 갚아나갔고, 아빠는 새엄마를 만나서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직장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약속을 잡은 A. 그런데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집을 나간 엄마가 결혼일을 알고 결혼식에 온다고 말했는데, A는 무책임했던 친엄마를 보기 싫기에 초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은 댓글을 본 A가 쓴 추가글.

 

(+추가)

집에 방금와서 씻고 이제서야 판에 들어왔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남겨주시다니.. 감사하기도 하고 좀 부끄럽기도 하네요.
댓글 하나하나 읽고 이 글 남깁니다.

우선 글처럼 저는 친엄마 오는거 원하지 않구요, 계속 되도않는 이유 들어가며 식장에 오겠다고 해서 설득은 했는데 제가 좀심한말도 했어요. 애초에 엄마와 십몇년 만에 문자한건데..

혼주석에는 새엄마가 앉으실 예정이고 좀 어색할진 몰라도 가까운 새엄마 친척 몇 분 오시기로 하셨어요.

글에 엄마가 이혼하고 나간 내용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엄마를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집을 나간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을 하거나 저희를 찾아온적이 없습니다.

어린나이였던지라 저 역시 엄마가 보고싶기도 하고 같이 살고도 싶었지만 당시 경제적 바탕이 없던 엄마가 데리고 나갈 자녀가 한정되어있었던 탓이죠. 당연히 저도 빚쟁이 아빠 밑에선 크고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정이 들은건지 지금은 아빠의 빚 보다는 왜 엄마가 저희를 버리고 단 한번도 찾아오지도 않은건지 좀 원망되기도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많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이 글을 작성자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