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탄산음료 콜라는 맛있는 음식과 둘도 없는 짝꿍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면서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라가 의외로 남성들의 성기 크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 나와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콜라가 남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중국 시베이민주대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라에 성 생식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콜라를 자주 마실수록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고 고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시베이민주대 연구진은 생쥐 수컷 150마리를 다섯 그룹으로 나눠 네 그룹(실험군)에는 코카콜라 50%와 물, 코카콜라 100%, 펩시콜라 50%와 물, 펩시콜라 100%를 각각 먹였다.
또 한 그룹(대조군)에는 물을 먹였다. 생쥐들은 15일 동안 콜라와 물 중 원하는 것을 실컷 마셨다. 연구팀은 실험 시작 때와 5일, 7일, 10일, 13일, 15일 생쥐 고환의 무게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콜라를 마신 생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훨씬 더 높고 고환도 더 커졌다는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
물만 마신 생쥐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약 23(nmol/L)인데 비해 코카·펩시콜라 100%를 마신 생쥐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약 30(nmol/L)으로 드러났다.
물론 연구 결과는 이렇게 나왔지만, 연구진은 그렇다고 해서 남성들이 콜라 많이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각종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픽사베이,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