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칭 ‘롤매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롤매매’란 유료 게임 듀오 매칭 사이트 이용을 세 글자로 줄여 말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함께 게임하고 싶은 유저에게 돈을 지불한 뒤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게임을 함께 해줄 일종의 게임 도우미를 구하고, 그 비용을 지불하는 행위를 뜻한다.
돈을 받은 도우미는 음성 메신저를 통해 구매자에게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함께 게임을 진행한다.
일부 남성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유저들은 여성 도우미와 함께 하기 위해 게임 한판 당 약 1만원 정도의 돈을 지불하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도우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저들이 서비스를 구매하는 도우미는 대부분 여성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유료 게임 듀오 매칭 사이트에서는 롤 뿐만 아니라 전략적 팀 전투,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PC,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워치, 모바일 롤, 마인크래프트, 폴가이즈, 어몽어스 등 다양한 게임 친구를 유료로 구할 수 있다.
사이트를 살펴보면 각 게임의 도우미들은 메인 화면에 자신의 얼굴 사진과 함께 게임 한판 당 지불해야 하는 포인트(가격)을 표시해놓은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유저들이 남겨놓은 후기 글을 보면 “게임하는 동안 즐거웠다”,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다”, “꿈에서 작은 아기곰을 만난 듯 하다”, “목소리가 좋았다”, “게임 하는데 잘 맞춰줬다”, “친절했다” 등 대부분 만족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