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확한 설명이 불가능한 태평양의 미스터리들

2017년 December 21일   admin_pok 에디터

태평양은 총면적이 1억 6525만㎢에 달하고 평균 수심이 4k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하다. 태평양의 가장 깊은 해저는 일본과 파푸아 뉴기니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서쪽 지점에 있다.

챌린저 딥(Challeger Deep)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곳은 마리아나 해구의 일부로, 수심 10km의 깊이를 자랑한다.

챌린저 딥을 포함한 태평양 미지의 공간에 어떤 생물체들이 살고 있는지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상태다. 보통 미지의 세계에 관해서는 항상 신화와 전설들이 달라붙기 마련이다.

지구의 모든 대양에는 제각기 다른 미스터리가 존재한다. 대서양에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고 아라비아 해에는 잃어버린 도시 드와르카가 있으며, 발트 해에는 UFO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숨겨져 있다.

그러나 태평양의 미스터리는 가장 저명한 과학자들마저도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금부터 아직까지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태평양 관련 미스터리 5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5. 악마의 바다, 악의 소용돌이

1940년대 스코틀랜드 출신의 생물학자 이반 T. 샌더슨(Ivan T. Sanderson)은 지구상에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과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하는 12곳의 ‘악의 소용돌이’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버뮤다 삼각지대와 일본 근처의 악마의 바다가 바로 이러한 악의 소용돌이다. 악의 소용돌이들을 선으로 이으면 별 모양과 유사한 이상한 기하학적인 문양이 나타난다.

그러나 샌더슨의 주요한 관심은 초자연주의적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각각의 악의 소용돌이에서 발생했던 사건들의 비슷한 패턴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소용돌이들이 지구 자기장의 변형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여겼다.

악마의 바다는 보닌 섬과 일본 열도 사이의 삼각지대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버뮤다 삼각지대와 마찬가지로 선박과 항공기들의 실종 사건이 속출했다.

대게 이러한 실종 사건들은 전말이 밝혀지지 않은 채 미스리로 남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도 이러한 현상을 연구했다고 한다.

04. 초대형 괴물

2017년 초, 태평양에 면한 한 인도네시아 해안가에 의문의 생명체가 쓸려내려왔다. 아직까지 확실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길이 13미터의 이 괴물을 본 주민들은 처음에는 배나 대왕 오징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서 살펴본 결과 도저히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과학자들은 아직까지도 이 물체의 정체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것이 죽은 고래나 대왕 오징어의 사체는 아닐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종류의 의문의 생물체가 서반구를 따라서 태평양의 난류에 떠밀려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는 털 달린 꼬리와 긴 부리를 가진 미상의 생물체가 해안가로 쓸려오기도 했다. 대형 돌고래일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는 이번 생명체는 과학자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다.

 

3. 의문의 지형

구글 어스를 살펴본 사람이라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을 미스터리한 대상으로 여기는 실수가 얼마나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지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올해, 태평양 해저면을 관찰하던 과학자 그룹 시큐어팀 10(SecureTeam 10)은 이곳에서 조금은 수상쩍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 연안 해저면의 모습을 찍은 일련의 수중 음파 사진들에서는 한 거대한 원형 물체가 서서히 약 66km의 거리를 이동한 듯한 현상이 포착되었다.

직경 약 4km의 완벽한 원형 물체는 전문가들로 하여금 정체에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 시큐어팀 10의 대변인은 “우리는 거대한 원형 물체를 발견했다. 이 물체는 흔적을 남기면서 이동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02. 사라 조 호 실종사건

1979년 다섯 명의 남자들은 하와이의 작은 항구를 출발해 항해 여행을 떠난다. 일행 중 누구도 충분한 항해 경험을 갖추지 못했지만 지역 이웃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들이 과거에도 종종 배를 빌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항해에서 남자들은 ‘사라 조(Sarah Joe)’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길을 나섰는데, 결국 이들의 항해는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

하나(Hana) 항을 떠난지 몇 시간만에 배는 거대한 태풍을 만나게 되었고, 배에 탑승한 남자들은 큰 파도에 휩쓸려 모두 목숨을 잃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사건 발생으로부터 10년이 지난 어느 날, 보카크 환초에서 연구 수집을 하던 한 동물학자는 사라 조의 모습과 매우 유사한 한 척의 배를 발견하게 되었다.

배 근처에는 일행 중 한 사람인 스콧 무어맨(Scott Moorman)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한 자리가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일행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01. 해저면의 얼굴

작가 로이드 스튜어트 카펜터(Lloyd Stewart Carpenter)는 한 이상한 발견에 대한 글을 공개한다. 태평양 해저면의 지형을 연구한 결과, 그는 해저면이 마치 천국을 바라보는 것처럼 시선이 위를 향한 얼굴을 닮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카펜터는 수년간 바다의 미스터리에 대해 연구해 왔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의 이론은 많은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그의 책 서론에서는 “이 남자의 얼굴은 울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의 눈물 자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산맥인 동태평양해팽이다.

왜 이 얼굴이 울고 있는지, 그리고 바라보고 있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찾아보자. 남대서양 해저면에서 보이는 악마의 얼굴과 북대서양 해저면의 용의 형상, 그리고 인도해 해저면에서 나타나는 천사의 얼굴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