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 건조기 갑자기 폭발.. 10초 차이로 겨우 목숨 건진 남성 (+실제 영상, 원인)

10초 차이로 무사한 남성.. 빨래방 건조기 갑자기 대폭발한 이유 (현장 사진)

해외에서 발생한 아찔한 무인 빨래방 폭발사고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어느 무인 빨래방에서 발생한 이 사고에서 한 남성은 약 10초 차이로 간신히 폭발에 휘말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긴박한 상황을 담은 해당 영상은 많은 누리꾼들에 의해 빠르게 확산중이다.

남성이 폭발 10초 차이로 피하는 모습 그대로 촬영

지난 3일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최근 스페인 북서부 라 코루냐 지역의 한 유료 코인 빨래방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시 CCTV에 찍힌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빨래방 이용을 마친 뒤 빨래를 한아름 들고 문 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로부터 약 10초 뒤, 빨래방 유리벽 바로 옆에 있던 건조기 한 대의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불길이 치솟으며 폭발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코인 빨래방 폭발로 인해 큰 피해 입어

폭발의 충격으로 빨래방 건물 전체는 아수라장이 됐다. 유리창은 거리 밖으로 산산히 터져서 날아갔고, 빨래방 간판도 충격으로 떨어지는 등 큰 사고가 일어났다.

무엇보다 남성이 10초 일찍 빨래방을 나서지 못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아찔해지는 상황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달 14일 오후에 일어났지만, 해당 CCTV 영상 기록은 이번에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세간에 처음 공개됐다고 한다.

현지 언론 “폭발 이유는 건조기 안에서 돌던 주머니 속 라이터”

현지 언론들은 폭발의 원인에 대해 세탁물 안에 들어 있던 라이터가 건조기 바람에 과열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는 중이다.

매체는 “빨래방의 폭발 원인은 건조기 안에서 돌아가던 바지 주머니 속 라이터다. 라이터 안의 폭발성 연료가 과열되면서 폭발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트위터 Felipe Ramos, 픽사베이